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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스마트 헬스케어 콘택트렌즈 상업화 추진

기사입력 : 2017년 07월 27일 23시 3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박사과정 금도희 씨, 전자전기공학과 심재윤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질병 진단 및 치료용 스마트 헬스케어 콘택트렌즈를 ㈜화이바이오메드, ㈜인터로조가 공동으로 ‘월드 클래스 300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화를 추진한다.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당을 분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연속적인 혈당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구글이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와 공동으로 구글렌즈를 제작하여 눈물의 당 농도를 분석하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눈물이나 땀과 같은 체액은 이미 혈당이 높아진 20~30분 후에야 당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실시간 혈당 분석이 어렵다.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당뇨 진단 시스템으로, 각막과 눈꺼풀 안쪽에 있는 혈관에서 착안했다. 초소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광검출기가 장착된 이 렌즈를 낀 채 눈을 감으면, 암실과 같은 환경에서 혈관 속에 있는 당화혈색소(糖化血色素)를 빛으로 분석, 진단을 내리는 새로운 개념의 당뇨 광 진단기술이다.

여기에, 연구팀은 분석결과에 따라 메트포민과 같은 당뇨 치료약물이 바로 눈을 통해 전달되어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스마트 콘택트렌즈 나노 클리닉 시스템 개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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