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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7일 18시 4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텔(Intel)은 7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차세대 비즈니스 및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지난 10년 간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프로세서 상 가장 큰 성능 향상을 구현했으며, 실시간 분석이나 가상화된 인프라, 고성능 컴퓨팅과 같이 고도의 연산을 수반하는 업무를 위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점점 확장되고 이는 네트워크 상의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여기에는 기존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다. 오늘날의 진화하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해 설계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업계 최고의 효율성 및 시스템 레벨 성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65배 향상된 성능을 보이고, AI 등의 성장 산업의 워크로드에 대해서는 이전 세대 대비 2.2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인텔은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술적, 성능적 향상을 통해, 4년 전의 구형 시스템 대비로는 4.2배 더 많은 가상 머신을 운영할 수 있고, 65%의 TCO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은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의 구축 및 검증 속도를 높이도록 최적화된 솔루션 사양 선택을 지원하는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공개했으며, 현재는 세 가지 레퍼런스 아키텍처가 제공되고 있고, 고객들의 더 빠른 제품화와 투자 비용 회수를 지원한다.

 
▲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한국 영업총괄 나승주 상무

 
▲ 이번 플랫폼에서의 변화는 최근 수 년 간의 변화 중 가장 큰 폭으로 꼽힌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한국 영업총괄 나승주 상무는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산업들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에 따른 트렌드로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취하는 클라우드 경제학, 클라우드와 단말간 연결과 생성되는 데이터에서 얻은 통찰력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그리고 이런 일련의 혁신 과정을 만들고, 연결하는 5G 등의 네트워크 혁신 측면을 꼽았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변화에 있어 ‘인프라’의 변화가 필요하며, 기업의 경우에는 새로운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성능과 보안성, 그리고 더 유연하고 민첩한 환경을 요구하고, 통신 사업자들 또한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연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에서도, 더욱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과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최적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플랫폼에 대해, ‘지난 10년간 데이터센터 역사상 가장 큰 진보’라고 소개하고, 데이터센터 내의 모든 인프라를 위한 더 높은 성능과 강력한 보안성, 시대에 발맞출 수 있는 민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통적인 컴퓨트 뿐 아니라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모두에 최적화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전 세대 대비 평균 1.65배 향상된 성능과 함께, 더 높아진 보안 성능 등을 제공하고, 4~5년 전의 서버보다 4.2배 많은 VM을 수용할 수 있어 6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은 새로운 메시 아키텍처를 사용해 시스템 지연성을 감소시키고, 최대 28개 코어와 함께 캐시 구조 변경을 통해 주요 워크로드에서의 성능을 높였다. 또한 6채널 DDR4 메모리 컨트롤러와 향상된 I/O 성능, 향상된 성능의 UPI 연결 등이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AVX-512는 HPC나 시뮬레이션, 과학계산, 인공지능 등에서 기존 AVX2 대비 최대 두 배의 연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칩셋에 통합된 퀵어시스트 기술(QAT)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00Gbps 급의 암호화와 압축 처리 가속을 지원한다.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양우진 전문연구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시 아키텍처는 프로세서 내의 코어와 캐시, /O와 메모리 등 프로세서 내부 자원들의 연결을 격자 형태로 구성한 것이다. 기존의 ‘링버스’ 형태는 코어가 많아지면서 링버스의 길이가 늘어나고, 접근 시간 등에서 손해를 보면서 한계가 대두되었는데, 그물망 형태의 메시 아키텍처는 다른 지점으로의 연결을 좀 더 짧고 직관적으로 만들 수 있고, 다양한 경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함을 갖췄다고 소개되었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들은 현재 이미 58가지 부문에서 최고 성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실제 애플리케이션들에서도 높은 성능 향상을 보인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양우진 전문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내부의 슈퍼컴퓨터에서 활용중인 실제 애플리케이션 성능 평가를 소개하며, 동일 코어 수와 동작 속도 조건에서, 제온 골드 6134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기존 제온 E5-2698 v3 기반 시스템 대비 많게는 67%의 성능 향상을 보였고, 실제 시스템간 비교에서는 더 큰 성능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미 50만 개의 프로세서가 30개 이상의 고객에 전달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TOP500 시스템 리스트에서 이미 3대가 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나 퍼블릭 클라우드 인스턴스에도 이미 도입되었다고 발표되었다. 그리고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세븐 브릿지 그래프 스위트의 종단간 전체 게놈 처리 파이프라인에서 이전 세대 대비 1.8배의 성능 향상을 얻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의 메모리 부분에서의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기존의 4채널 DDR4-2400 규격 대비 채널 수와 메모리 동작 속도가 모두 오른 6채널 DDR4-2666 규격을 사용해, 더 높은 시스템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존 제온 E7 급의 플랫폼에 대비해서는 메모리 슬롯 수가 감소함으로써, 대용량 메모리 구축을 위한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플랫폼 특징의 변화에 따라, TSV(Through Silicon Via) 기반의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512GB 모듈에 이르기까지 성능 저하 없이 고용량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능 측면에서는 강점을 가진 공정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해, 업계 표준 성능보다 한 발 앞선 고성능 제품들을 선보여 온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메모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최근 주목받는 AI 관련 워크로드에서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진다

 
▲ 인텔 셀렉트 솔루션은 인텔 빌더스 에코시스템 협력을 위해 수행한 투자 확장의 결과이기도 하다

보안 측면에서,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AVX-512와 QAT, 더 많은 코어와 높은 동작 속도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2배의 데이터 보호 성능을 보이며, 데이터 암호화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1% 미만의 오버헤드로 성능 영향 없이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 보안 측면에서는 키 관리를 위한 KPT(Key Protection Technology)나 하드웨어 기반 신뢰점을 통한 플랫폼 보호 등이 적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관련에서도 R3와의 협력과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빠른 비즈니스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IT의 민첩성 측면에서는, 모드 기반 실행 기술이 추가된 향상된 가상화 기술과 함께, 4년 전 대비 4.2배의 VM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향상된 RAS 기능이 2소켓 급 메인스트림 서버들에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한 NVMe SSD에 핫플러그 기술 등을 구현해 관리성을 높이는 볼륨 매니지먼트 디바이스(VMD) 기술이나, 인공지능을 위한 활용에서도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을 위한 확장성 측면에서는,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위한 라이브러리 등을 모두 반영하면, 4~5년 전의 시스템과 비교할 때 100배 이상의 성능 향상도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추론 서비스 등에서 유연한 구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성능 향상은 향상된 ROI와도 직결되며, AWS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반에서 MKL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최적화까지 적용해, 추론 성능을 100배 이상 향상시킨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센터의 변혁에 있어 어려움으로 지목되는, 솔루션의 검증에 대한 부담이나 선정과 구축에서의 복잡한 과정, 최적화의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 셀렉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을 좀 더 간단하고 신속하게 만들기 위한 ‘워크로드 최적화 레퍼런스 아키텍처’ 솔루션 브랜드인 인텔 셀렉트 솔루션은 VMware vSAN,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우분투 NFVi 기반이 현재 선보이고 있으며, 미리 검증된 아키텍처 기반에서 가치를 추가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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