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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타트업, 우수일자리 창출 위해 200여 장애인 구직자와 학생 만났다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6일 16시 2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장애인을 위한 IT/스타트업 진로설명회가 200여 장애인 구직자, 학생 및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개최된 '2017 장애인을 위한 IT/스타트업 진로설명회'는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메쉬코리아(부릉), 씰컴퍼니(스코어센터LIVE), 스마트포스팅, 알지피코리아(요기요/배달통), 큐딜리온(중고나라), 닷,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등 8개 기업이 행사 주최 및 장애인 진로상담 및 채용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또 패스트캠퍼스는 채용면담을 마련하고, 현장인력을 지원했으며, 쉐어앤케어는 온라인 홍보를 담당했다.

설명회는 3개의 강연과 기업별 회사소개 및 채용부문 발표, 그리고 대면 진로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큐딜리온, 이베이코리아 등 기관, 기업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장애인 채용 성공사례와 채용제도 및 혜택, 판매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례를 발표했다.

주최 측은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권리에 관심 많은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합심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회 부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기관 자격으로 나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태양 서울남부지사장은 "IT, 스타트업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연결하고, 이 같은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부는 8개 참여기업들의 회사 소개와 채용부문 발표, 그리고 장애인 진로상담이 이뤄졌다. 기업들은 각자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 참가한 대학생 윤기훈씨(25, 가명)는 "중증 장애인으로서 취업 길이 막막했다. 그런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스스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이런 기회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여 기업들은 기획 취지를 살리고, 행사의 수혜자를 넓히기 위해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온라인 카페 '여기모임'을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하고, 이메일로 이력서를 받는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제작한 첨단 장애인 용품도 소개됐다. 옥션에 입점한 토도웍스(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꾸는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 제조), 닷(세계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 제조)이 참여했다. 네오펙트(뇌졸중 재활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제조)도 제품을 시연했다.

한편 '장애인을 위한 IT/스타트업 진로설명회'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장애인 구직자 및 기업 인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화통역사 등 전문인력 배치로 현장 수시 민원을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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