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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티브이(skyTV) 신개념 예능 '술로라이프' 미디어 라운드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5일 22시 3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의 신개념 예능 '술로라이프'가 지난 7월 14일 오후, 상암동에서 미디어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대중에게 공개됐다. '술로라이프'는 ‘세 남자의 짠한 여행’이라는 부제로, 현대인의 라이프 트렌드 YOLO와 여행, 그리고 술을 주제로 한다.

'술로라이프'는 스카이티브이와 몬스터유니온이 손잡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 전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조지아편의 이종혁, 오대환, 구성환과 일본편의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 등 '술로라이프' 주제에 최적화된 캐스팅으로 기대를 증폭시켰다.

상암동의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는 조지아 팀에서 이종혁과 구성환, 일본 팀에서 김민준과 정진운 등이 참여해 '술로라이프'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 미디어 라운드 인터뷰에는 오대환 씨와 허경환 씨가 공연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미리 고지되었다.

 
▲ 여느 행사와 달리, 출연자들이 연거푸 와인잔을 기울이며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 조지아 팀이 겪었던 애환(?)은 출연진은 물론 동석한 미디어 관계자들까지 한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유는 방송에 담겨있다.

 
▲ '금주(禁酒)'라고 자신을 소개한 몬스터유니온 서수민 예능부문장이 역설적인 재미요소를 전했다.

조지아를 다녀온 이종혁은 “물이 좋은 지역에 있는 집에서 만든 와인을 체험해보았는데 쓰지도 달지도 무겁지도 않은 와인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며 “땀 흘려 일하면서 만든 술이 일상 생활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술의 역사와 그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곳을 다녀온 구성환은 “마치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여행 이었다. 이 멤버 그대로 다음에 또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며 조지아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정진운은 “술과 음식,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며 “고정으로 계속 프로그램을 하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행복했다. 다만, 옷 갈아 입는 것까지 카메라로 찍어서 어떻게 나올지 좀 걱정이다”며 속내를 비쳤다.

정진운과 함께 일본을 간 김민준은 “일본 본토의 전통 방식과 영국 스타일의 새로운 맥주를 체험해 보았는데 매우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그 나라 문화의 깊이와 술이 의미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담았다. 술로라이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몬스터유니온 서수민 예능부문장도 참석해 연기자들을 응원했다. 서수민 예능부문장은 “남자들은 첫 술잔을 같이 나눈 친구들을 잊지 못한다. 술을 벗어나서 살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술을 찾는 의미가 무엇인지 친구를 통해 그것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돌 출신인 정진운씨가 술을 어떻게 즐기는지도 궁금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 행사장에서는 행사 주제에 맞게, 조지아 와인인 '알라베르디'를 시음할 수 있었다.

한편, ‘세 남자의 짠한 여행’을 표방한 '술로라이프'는 7월 17일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 되며 7월 20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 스카이트래블, 스카이엔터 채널에서 동시에 첫 방송 된다.

[프로그램 정보]

1. 조지아

촬영일자 : 6월 4일 ~ 6월 12일
출연진 : 이종혁, 오대환, 구성환
회차 : 총 5회 분량, 각 60분물
네이버TV : 7월 18~20일, 20분씩 공개

2. 일본

촬영일자 : 6월 24일 ~ 6월 30일
출연진 : 김민준, 허경환, 정진운
회차 : 총 5회 분량, 각 60분물
네이버TV : 8월 22~24일, 20분씩 공개

3. 공통

첫방송 : 7월 20일(목) 밤 11시, 스카이드라마 / 스카이트래블 / 스카이엔터
정규편성 : 스카이드라마 매주 목요일 밤 11시 / 스카이트래블 매주 금요일 밤 11시 / 스카이엔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아크로팬 질의응답]

1. 조지아 팀은 노역 후에 포상으로만 술을 얻어마시는 것이 가능했는데, 그러다 감정이 가장 극대화 고조되었을 때 에피소드 부탁드립니다.

(구성환) 사실 어떻게 촬영했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찍어서... 그 질문에 대해서는 방송을 다시 봐야 감정 올라올 것 같습니다. 전 사실 노동이 너무 힘들어서, 노동에 가장 막내여서 형님이 그나마 이성적으로 컨트롤했을 것 같아 형님 말씀 듣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종혁) 저희는 그냥 무언가 뭘 해야 이걸 한 잔 먹을 수 있었어요. 이게 뭐라고. (울컥) 유럽이라고 안 더울줄 알았는데 너무 더웠고, 그래서 너무 좋았을 때가 차에 에어컨 키고 이동할 때 였습니다. 너무 더우니까 햇볕 밑에 나와 있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쳐진 거 위로 묶어주는 게 매일 하던 일이었는데. 하여튼 저도 와인 너무 좋아하고 많이 마셨는데, 이 하나 와인 마시자고 여기와서 포도나무 세우고 묶고 땀 흘리고... 와인 한 잔 마시자고 이거 하나 그런 생각이었죠. 이런 생각 하다 보니 욱하는데... (한숨) 하여튼,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고생도 했는데, 언제 또 거기까지 가서 그런 고생했겠습니까? 저보다 키 큰 항아리 닦고 그 물 쟁반에 담아 버리고. 그게 작년에 와인 담근 항아리였는데, 물이 맑아질 때까지 그걸 반복했는데... 그러다 죽겠다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 후 다음 날 한국 왔는데, 등허리에 알 배겨서 잠을 똑바로 자지 못했습니다.

2. 일본 팀이 찾은 지역 특성 상, 마이크로 브루어리와 술도가에서는 일명 '원주(原酒)' 또는 브루마스터 추천주 등을 맛보거나 니혼슈 맛을 결정짓는 다양한 누룩을 접했을 걸로 보입니다. 접했던 술 중에서 자신에게 단연 최고였던 술이 상황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준) 저희가 간 마을 이름이 노자와였죠. 놀다와...

(정진운) 이런 개그 거기서 계속 들었었죠. (웃음) 굉장히 특이했어요. 영국남자와 일본여자가 만나서 함께 만드는 일본에서만 파는 맥주. 이것만으로도 신선했는데, 여기에서 10종인가 12종인가 술이 있었죠. 그중 탄산이 없는 맥주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 사와 맥주와 다른 하나는 따르는 방식이 손잡이로 땡기는 게 아니라 우물처럼 물 삐걱거리며 퍼 올리는 거 같은 게 있었습니다. 럼, 위스키 담궜던 오크에 넣어 다른 술의 향 입힌 특이한 맥주인데, 거기에 탄산이 없어서 편하게 마셨죠. 맥주는 원샷 하면 탄산 때문에 많이 못 마시고 그랬는데, 이 술은 보리음료처럼 비슷한데 탄산이 없는 느낌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 ‘세 남자의 짠한 여행’ 술로라이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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