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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IPO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4일 14시 3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히기 위해 준비됐으며, 김만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김만훈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마케팅∙판매 역량 강화, 합리적 투자활동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톱티어 마케팅, 판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IP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김만훈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1999년 12월에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중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에 전문화된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 회사로, '램시마(Remsima)'를 비롯해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계열사인 셀트리온이 개발 및 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램시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성인 및 소아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물리 및 화학적, 구조적 성질은 물론 약효, 안전성, 순도 및 효능이 동등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이 높으며,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까지 완료했다.

'트룩시마'는 림프종 등을 치료하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로 작년과 올해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EMA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6월 FDA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허쥬마'는 HER2 수용체 과발현에 따른 전이성 초기 유방암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유럽, 미국 등 각국의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화이자(Pfizer), 테바(Teva), 먼디파마(Mundipharma)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현지 제약사 및 판매업체 등 34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115개 국가에 유통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판매 노하우로는 각국 협력사들의 탄탄한 현지 판매망 및 자원과 결합해 강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의료경제성 확보, 합리적 가격 정책, 지역별 커스터마이징, 유통망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 등이 손꼽힌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저장 및 운송 과정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대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국 협력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Cold Chain) 유통망을 구축, 제품의 사용시간, 안전성, 품질 등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각국의 보건의료 재정의 부담 증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연구 개발, 라이선스 인(License-in, 기술 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 자금 및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24,604,000주이며,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2,500~41,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조 88억 원을 조달한다.

오는 13~1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UBS 증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9억 4,752만 원, 영업 이익 106억 4,520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4%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은 1,751%의 상승폭을 보였다. 1분기 이후에도 납기가 단기에 도래하는 구매주문(PO, Purchase Order) 4,748억 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구매 주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 및 수령 중에 있다. (적용 환율: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일 6월 22일 기준, 1142.20KRW/1USD)

한편, 계약상의 조건에 따라 Hospira에 발행된 전환사채 1,495억 원 중 902억 원을 6월 30일자로 상환했으며, 나머지 593억 원 역시 양사의 합의 하에 상환될 예정으로 희석 가능 주식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거될 예정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중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전문화된 기업이다.

 
▲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 재정 부담 증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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