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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 2017년 신제품 발표회 및 독자경영 4주년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2일 21시 0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독자경영을 시작한지 만 4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3년 7월 비비큐가 사모펀드로 매각한 뒤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는 당초 업계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bhc치킨의 매출이 매년 두 자리 성장을 보여 전년 대비 26% 성장한 2326억원으로 인수 당시 정체했던 매출보다 3배 성장했을 뿐 아니라 독자경영 이후 추가 인수했던 회사를 합하면 3,600억 매출을 달성했다. 독자경영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bhc치킨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 bhc치킨의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bhc치킨은 7월 1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 신제품 발표회 및 독자경영 4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성장 비결로 전문경영인 경영과 상생경영이 있다고 소개했다.

 
▲ 박현종 회장, 임금옥 대표, 조형민 대표, 조락붕 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창업주가 경영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bhc치킨은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경영과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독자경영 이후 수장을 맡은 bhc 박현종 회장은 기존의 비합리적인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스피드하고 투명한 경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빠른 의사결정과 스피드 경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여기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시작 후 원칙과 준법 경영에 맞춰 이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과감한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모든 회사의 경영원칙은 준법경영과 투명경영으로 부실과 불합리한 부분의 대대적 개혁을 하였다. 물류창고와 가맹점을 오가는 배송트럭 100대에 자동 온도조절장치와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해 신선한 닭고기 공급 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물류를 개선하였으며 R&D를 강화해 연구공간 확장과 최신 연구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60억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신규 푸드공장을 새로 짓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신바람 광장’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hc치킨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과 과감한 투자는 프랜차이즈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회사의 주주가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평가다.

성장 기반을 다져온 bhc는 독자경영 이후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업의 최고 가치를 두고 실천해 오고 있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현재까지 뿌링클, 맛초킹 등 10여 개에 이르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러한 신제품 출시는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는데 효과를 가져왔다. 가맹점의 높은 매출은 가맹점수 증가로 이어져 지난 2013년 806개였던 매장이 지난해에는 1395개로 73% 성장한 589개가 증가했다. 이는 약 25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bhc치킨의 상생경영의 근간은 ‘신바람 광장’이다. bhc치킨은 ‘신바람 광장’에 가맹점 사업주가 올린 의견에 대해 박현종 회장이 직접 확인하며 관련 부서는 이를 24시간 이내에 처리한다. 신바람 광장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는데 기존 10단계의 조리과정을 R&D를 통해 3단계를 줄인 것이 대표적이다.

bhc치킨은 최근 가맹점의 e쿠폰 정산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업계 관행이던 최대 55일 걸렸던 결제를 소비자가 실질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면 3일 이내로 결제해 가맹점이 갖는 부담감을 줄였다. 이는 bhc치킨이 먼저 가맹점에 선 지급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예비창업자의 높은 문턱도 낮췄다. 독자경영 전 평당 160만원이었던 인테리어 비용을 130만원으로 낮추었으며 오픈 시 필요한 설비들이 독자경영 전 일반 시장가보다 높게 공급되던 것을 인터넷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불합리한 업계 관행을 대폭 개선했다.

bhc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 외에도 임직원과의 상생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bhc치킨을 비롯한 다른 외식브랜드 임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 7월 115명이던 임직원은 2014년에는 220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2015년에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292명으로 확대되었으며 2016년에는 총 37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전문 브랜드인 창고 43의 경우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인수 당시 81명의 인원이 현재 170명의 정규직 직원으로 늘어났다.

bhc치킨은 매년 2회에 걸쳐 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임직원 만족도가 5.0만점에 만족도가 3.9로 나와 300인 이상 사업자의 평균만족도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매년 업무평가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bhc치킨은 올해 독자경영 4주년을 기념해 놀라운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임직원 모두에게 하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 박현종 회장이 그 동안의 성장비결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bhc치킨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의인을 찾아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월 ‘bhc 히어로’를 선정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된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내 꿈 찾기 진로여행’을 비롯해 가정폭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후원하기 위해 ‘희망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hc치킨은 7월부터 bhc 정신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CSR인 ‘BSR'로 명명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펀드를 조성하여 기존 CSR 활동인 소외된 계층에 기부금뿐만 아니라 ‘bhc히어로’, 소비자의 다양한 사연에 대해 천사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bhc엔젤’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모든 BSR 활동은 가맹점주와 같이 참여하는 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며 적립 금액은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액 본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외에도 가맹점 사업주를 대상으로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의 병원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bhc치킨을 외국계 기업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 '총 투자금액 1650억원 중 국내 투자사들이 총 1000억원을 투자해 60%를 차지하고 있고 이익금의 해외 배당이 전무하며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우수인력 영입, 사업 환경 개선 등 지속 투자하고 있어 국내 투자펀드'라는 것이 bhc측 설명이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미국의 경영, 마케팅 기법 도입으로 가맹점과 본사와의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브랜드 파워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열악한 외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인수해 bhc의 성공 DNA를 접목해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17년도 신제품으로 첫 구운치킨인 '붐바스틱'이 선보여졌다. (사진제공 : bhc치킨)

한편, bhc치킨이 매콤한 구운치킨 ‘붐바스틱’을 1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선보인다. 신제품 ‘붐바스틱’은 국내산 닭다리에 바비큐 소스를 여러 번 덧발라 구워내어 살코기 속까지 소스가 고루 벤 바비큐 치킨이다.

‘붐바스틱’은 bhc만의 바비큐 소스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닭다리만을 사용해 차별화한 메뉴이다. 특히 바비큐 소스는 미국 남부 텍사스의 잠발라야 소스와 우리나라 청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청고추청, 홍고추청을 접목해 매우면서도 달콤한 중독적인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환상적이라는 뜻을 지닌 ‘붐바스틱(Boombastic)'은 ’입안에서 붐 하고 터지는 바비큐 닭다리‘를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 ‘붐바스틱’은 bhc치킨이 처음으로 선보인 구운치킨으로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bhc치킨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붐바스틱’을 구운치킨의 대표메뉴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붐바스틱’의 가격은 배달매장 기준으로 1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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