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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디어 IPO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7월 06일 15시 4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이즈미디어는 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스타차이나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즈미디어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이즈미디어의 홍성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즈미디어의 홍성철 대표는 "오늘 행사는 이즈미디어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라며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와 혁신적 R&D를 통해 경쟁 우위를 강화함으로써, 신규 사업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업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즈미디어의 IP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홍성철 대표는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업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휴대폰 등에 탑재되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Compact Camera Module)에 대한 자동화 조립 및 검사, 조정 장비 전문 업체다. 이러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회로설계, 기계설계, 광학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필요한데, 이즈미디어는 이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여 CCM 자동화 조립 및 검사, 조정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은 크게 조립 공정인 전(前)공정과 검사 공정인 후(後)공정으로 구분하는데, 이즈미디어의 제품 라인업은 검사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공정에 해당하는 첨단 조립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장, 신제품 AA(Active Alignment) 장비를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즈미디어는 차량용 카메라를 비롯해 듀얼 카메라, 생체인식, 3D 카메라(ToF, Time of Flight)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가는 중이다. 특히 차량용 AA 시장에 조기 진입해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주차 보조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 등의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Self-driving Car)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생체인식 분야에서는 모바일,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홍채인식 카메라 및 지문인식 센서 등의 기술을 적용한 본인인증, 정보보안, 온라인 결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즈미디어는 CCM 자동화 조립 및 검사, 조정 장비 전문 업체다.

 
▲ 전문성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중이다.

 
▲ 듀얼 카메라, 생체인식, 3D 카메라 등으로 확장 중이다.

이즈미디어는 총 48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전체 임직원 중 엔지니어와 R&D 인력이 74%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 중심의 회사이다. 기계설계 및 회로설계는 물론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모두 내제화하여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즈미디어의 CCM 검사 설비용 소프트웨어 기술은 다년간 설비를 개발하면서 축적된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고객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의 엄격한 이물검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정의 품질을 극대화했다.

이즈미디어의 다양한 기술의 중심이 되는 연구소는 1~2년 내에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장비개발1팀,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선행기술팀,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선하는 하드웨어팀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각 조직은 상호 연계하여 체계적 R&D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즈미디어는 2010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국 선전(深圳)에 현지 대표처를 설립하고 2015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하여 CCM 분야 제조업체에 장비를 납품함으로써 글로벌 장비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上海), 산웨이(汕尾), 난창(南昌) 등에도 사무소 및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각 지역의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대응력을 높이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고객사 및 신흥 시장인 인도 등에서도 영업력을 강화해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즈미디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20,000주를 공모하며, 신주모집 1,400,000주와 구주매출 120,000주로 구성돼 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원~10,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40억 원을 조달한다.

진행 일정으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상장 후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운영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핸드폰 카메라 시장에는 듀얼 카메라에 기대 중이다.

 
▲ 차량용 AA 시장에 조기 진입해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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