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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드라마 - 폴닥 시즌3 방송

기사입력 : 2017년 07월 04일 20시 2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EBS(사장 우종범)는 2015년부터 BBC에서 방송된 영국 드라마 <폴닥(Poldark)>의 세 번째 시즌을 오는 7월 10일 밤 12시 30분 <세계의 드라마>에서 방송한다.

<폴닥>은 윈스턴 그레이엄의 동명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영국 18세기를 배경으로 한 영국 고전 드라마다.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등 영국 고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BBC가 다시 한 번 만든 수작이다. 시즌3는 총 9부작으로, 6월 11일 영국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폴닥>은 주인공 로스 폴닥이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 후, 3년 만에 고향 콘월에 돌아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폴닥이 고향에 왔을 때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유산은 숙부에게 넘어갔으며, 주인공이 전사했다는 소문에 첫사랑마저도 숙부의 아들과 약혼한 상황이었다. 폐허가 된 집을 빼곤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영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로스 폴닥을 맡은 에이단 터너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남성적이면서 정이 많고, 의로운 로스를 연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을 빼앗았다. 시즌1은 영국에서 평균 시청자가 8백만이 넘었으며, 시즌2 역시 약 7백만에 달했다.

시즌1과 시즌2는 각각 원작 소설의 2권 분량의 내용을 차례대로 각색했으나, 시즌3는 원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5권 분량이 담긴다. <폴닥>은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로맨스뿐만 아니라 당시 불안정한 경제와 흔들리는 계급 사회 등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시즌3에는 엘리자베스의 사촌과 드멜자의 형제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새로운 갈등이 예상된다. 또한, 로스의 의리 있는 친구 드와이트 에니스와 그의 연인 캐롤라인 펜베넨의 애틋한 러브라인 역시 시즌3에도 이어진다. 폴닥 가와 윌레건 가 사이에서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즌2가 끝난 만큼 이 두 가문의 경쟁 구도 역시 시즌3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드라마가 방영된 후, 콘월의 방문객 수가 증가했을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 역시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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