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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기술 시연회

기사입력 : 2017년 06월 30일 18시 3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넷플릭스는 6월 29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오리지널 영화 '옥자'의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옥자'에 사용된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넷플릭스가 이용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려 하는지를 알리고자 준비됐으며, 넷플릭스의 제시카 리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롭 카루소 파트너 관계 담당 디렉터, 리처드 스미스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그리고 돌비의 톰 라티 커머셜 파트너십, 방송 및 멀티스크린 부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넷플릭스의 제시카 리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선보이는 날에 이런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행사는 '옥자'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보다 훌륭한 시청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됐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경험하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옥자' 기술 시연회 행사가 개최됐다.

 
▲ 넷플릭스의 제시카 리 부사장은 "영상 콘텐츠를 최고의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돌비의 음향 관련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와 영상 관련 기술인 돌비 비전을 동시에 적용하는 HDR(High-dynamic range)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작품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이며 추가 지원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공개 및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돌비 애트모스는 천장을 포함한 공간 전체에서 특정 위치, 혹은 움직이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2차원적인 입체 음향에 머리 위쪽의 스피커를 추가하고, 벽면의 복수 스피커가 동일한 음원을 재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스피커가 구동해 특정 위치에 음원을 배치함으로써, 기존 채널 수를 극복하는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 입력된 소리가 각각 조정되는 최대 128개의 오브젝트 기반 믹싱과 64개 채널로 재생되는 채널 기반 믹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은 보다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동안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사용해 믹싱한 영상물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일부 영화 상영관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홈시어터 기기 및 모바일 기기가 발매되면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실적인 사운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음으로 돌비 비전은 돌비의 HDR 기술로 영상의 최대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증대해 실제 육안과 유사한 영상을 구현한다.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 없이 유지하고 재생하며, 방송, OTT(Over-The-Top)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UHD 및 HD 비디오 신호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돌비 비전은 0에서 10,000 nit까지의 휘도를 표현해 최상의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이 동시에 적용되는 넷플릭스의 HDR 스트리밍 서비스는 2017년형 LG OLED TV 라인업에 넷플릭스 앱 펌웨어 업데이터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Xbox One과 Xbox One S 비디오게임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TV, 사운드바 등의 홈시어터 시스템, 헤드셋 등과 연결한 뒤, Xbox 스토어의 돌비 액세스 앱을 구입한 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넷플릭스의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 돌비의 톰 라티 상무가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의 특징을 소개했다.

 
▲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이 적용되는 영상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되고 있다.

 
▲ 돌비 비전은 영상의 최대밝기를 높이고 명암비도 증대해 실제 육안과 유사한 영상을 구현한다.

 
▲ 돌비 애트모스는 개별 스피커가 구동해 특정 위치에 음원을 배치함으로써,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추천 TV'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넷플릭스 추천 TV'는 스마트TV 중에서도 더 빠른 성능, 더 높은 앱 접근성 등 넷플릭스 또는 인터넷TV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TV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해당 인증의 기준으로는 스마트폰처럼 TV가 바로 켜지며 켜진 즉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TV 인스턴트 온', TV를 켠 직후나 다른 앱을 여러개 사용한 후에도 넷플릭스 앱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빠른 앱 시작', 리모컨에 있는 넷플릭스 버튼으로 TV 전원을 켬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넷플릭스 버튼', TV 메뉴에서 쉽게 넷플릭스 앱에 접속할 수 있으며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간편한 넷플릭스 아이콘 액세스', TV가 이전의 활동을 기억하야 전원을 껐던 시점과 동일한 부분에서 재시작하는 'TV 재시작', 선명한 텍스트와 깨끗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1080p 해상도로 넷플릭스를 탐색할 수 있는 '고해상도 넷플릭스 인터페이스', tv가 최신 기능을 갖춘 넷플릭스 최신 버전과 함께 제공되는 '넷플릭스 최신 버전' 등 7가지가 있다. 넷플릭스는 이 7가지 기준 중 5가지 기준을 동시에 충족한 TV를 '넷플릭스 추천 TV'로 인증한다.

현재는 LG와 삼성, 소니 등 일부 업체의 TV에 이 '넷플릭스 추천 TV' 인증이 부여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업체들과 이 인증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됐다. 

 
 
▲ '넷플릭스 추천 TV'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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