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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그리고 경상도 경기 부양을 이끄는 미래 성장동력원 'MICE 산업'

기사입력 : 2017년 06월 30일 16시 14분
ACROFAN=김민학 | press@acrofan.com SNS
▲ 작년에 개최된 부산 MICE 페스티벌(사진 자료=부산 MICE 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를 합친 말이며, 좁은 의미에서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중심으로 한 유망 산업을, 넓은 의미에서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따라서 MICE산업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이벤트를 지역시장에 유치함으로써, 이벤트와 관련된 지역산업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조직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성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MICE 이벤트를 위해 모인 참가자들은 소비 잠재력이 큰 관광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MICE산업은 주기적으로 소비 잠재력이 큰 대규모 관광객을 지역시장에 밀집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때 발생하는 경제효과의 규모는 일반 관광객보다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

2015년에 부산시는 5대 육성 전략산업 중 지식인프라산업의 세부 분야로 관광MICE 마케팅 분야를 선정하면서 부산을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4대 전략, 11대 주요과제, 29개 세부사업을 진행해왔다.

4대전략으로 “MICE산업 기반 강화”, “MICE 유치역량 강화”, “MICE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MICE 인프라 확충”을 설정하고, “지역 MICE기업 육성”, “지역 특화 MICE 육성”, “MICE 전문인력 양성”, “MICE 유치 개최 기능 강화”, “중대형 기업 인센티브 강화”, “MICE 연계 관광상품 개발”, “시민참여 제고”, “도시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MICE 인프라 확충”, “MICE 시설 집적화” 및 “기업지원체계 확립”등 11대 주요과제를 통해 부산 MICE 사업을 현재까지 이끌어왔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에서 벡스코와 더불어 MICE사업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관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MICE 사업을 위한 좋은 도시 여건 마련을 위해 부산컨벤션뷰로 서비스를 실시하는 중이다. 이 서비스는 원스탑 서비스, MICE 네트워크, MICE 유지개최, MICE 자료실, MICE 부산, MICE 관광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행사인원 및 행사장위치와 숙박시설, 관광지와 식음료 정보, MICE장소를 알려주는 부산관광공사 <원스탑 서비스>(One Stop Service)는 부산에 MICE 관련 행사를 치르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MICE네트워크>는 YOUNG MICE단, MICE Alliance, Mice Ambassador로 이루어져 있다. YOUNG MICE단은 향후 MICE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대학 재/휴학생으로 구성돼있고 MICE분야 특화된 교육 및 활동 실시를 통해 MICE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르게 말해서 ‘MICE 서포터즈’로서 홍보 활동 및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부산 관광-MICE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YOUNG MICE단은 부산 MICE 업계전문가 현장 강연을 개최하고 부산 개최 주요 국제 MICE행사 운영요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산 MICE KIT 운영 요원 활동도 번갈아 하면서 국내 개최 주요 MICE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된다.

부산 MICE 얼라이언스(Busan MICE Alliance)sms 부산지역 MICE 업계, 기관 및 학계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MICE 성장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협력체다. 현재 컨벤션센터, PCO(국제회의기획자), 호텔, 여행사, 유니크베뉴 등 부산지역 MICE 관련업체 123개사가 가입되어 있다. MICE 얼라이언스는 국내외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 및 행사유치 및 마케팅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현장 답사, 팸투어 진행 등 각종 지원활동도 한다. 실무자 간 논의를 통한 효과적인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실무자 협의회를 열고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 교환을 위한 얼라이언스 오픈데이를 연다. 업계 관련자 경쟁력 강화 및 재교육을 위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네트워킹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부산MICE 앰버서더는 MICE네트워크의 지지기반 확보, 회의소스 발굴 및 유치기반 마련, 부사의 홍보대사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앰버서더는 그 해 개최된 회의 중 국제회의 개최에 영향력을 가진 인사, 향후 유치 및 개최 예정인 회의 관련자 중 주요인사, 국제기구 및 학회/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 중에 선정된다. MICE 앰버서더에 뽑히게 되면 국제회의 부산 유치 및 개최지원 활동을 하게 되고 MICE도시 부산 홍보활동도 나간다.

<MICE 유치개최>는 국제회의/기업회의/지역특화의 형태로 신청을 할 수 있다. MICE 행사의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 지역특화컨벤션을 육성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MICE 자료실>은 행사 관광객들을 위한 국내 여행 브로슈어와 가이드북이 들어있어 언제든지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서비스다.

<MICE 부산>은 부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MICE 행사의 일정소개 및 뉴스레터를 확인할 수 있다. <MICE 관광>은 부산의 명소 소개 및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MICE 참가자 관광활성화를 통한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 MICE 사업을 위한 부산의 경쟁력(사진 자료=부산관광공사 공식홈페이지)

이 사업서비스의 일환으로 인해 부산 MICE사업은 2002년 월드컵 조추첨을 시작으로 작년 제 7차 수산회의까지 15번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부산이라는 지역자체가 MICE에 최적화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시의 완벽한 지원체계, 비즈니스와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 풍부한 숙박시설 보유, 다양한 컨벤션시설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관광·MICE 도시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MICE 분야 권위지가 부산을 '2017년 세계 5대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하는가 하면 올 초엔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부산을 올해 가봐야 할 주요 여행지로 꼽기도 했다. 관광·MICE 업계에선 부산의 도시 브랜드가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본격적인 신호라며 부산시가 관광 인프라 개발과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국제협회연합 기구인 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기준 세계 10위 MICE 도시로 재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MICE 주류 시장인 미국에 부산이 대표적인 MICE 도시로 소개되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국제회의 유치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MICE 관련 행사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부산관광공사(사진 자료=부산관광공사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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