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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VR 시대, 한 발 앞서 맞이하기 위한 PC 구성은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6일 21시 0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더욱 현실적인 가상 경험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있어, 최근의 화두로는 기존의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4K와, 완전히 다른 방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VR이 꼽힌다. 두 기술 모두 기존의 실질적인 표준으로 여겨지던 풀HD보다 수 배 높은 처리 성능을 요구하는 덕분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먼 미래의 기술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들 차세대 환경으로의 변화는 일정 단계 이상을 지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중 VR은, PC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좀 더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기술이다. 좀 더 현실적인 경험을 위한 최근의 시도로는 몇 년 전의 ‘3D 디스플레이’가 있었지만, 이 때의 기술은 몇몇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현재는 거의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VR은 이 때의 한계를 어느 정도 넘어서 다양한 방향에서 보편화를 위한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차세대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VR 시대’를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만나보는 데 있어 PC는 가장 합리적인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바로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현재의 표준적인 풀HD급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환경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성능이 요구된다. 이 때, 최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의 PC는 다가오는 VR 시대를 한 벌 앞서 미리 만나보는 데 있어 최선의 선택으로 꼽힌다.

 
▲ 이제 VR은 현실적으로 선택해볼 수 있을 만한 색다른 기술 정도의 위치까지 왔다

일반적으로 헤드셋을 사용해, 두 눈에 가까이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는 VR은 좀 더 눈에 보이는 것에 가까운, 실감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VR 기술 구현에 대한 요구가 높고, 스마트폰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탑재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VR 구현을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PC나 콘솔 게임기 등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거치형 디바이스를 위한 HMD는 헤드셋 내부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VR 콘텐츠가 기존 콘텐츠 대비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두 개의 화상이 합쳐져서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양 쪽 눈에 각각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서로 다른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줘야 되는 상황에서, 비슷한 품질이라면 당장 해상도가 두 배가 되어 버리는 상황이다. 사실 이런 상황은 3D 디스플레이에서도 있었는데, 그 시절에는 품질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방법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 때와는 다르다.

현재 대표적인 VR용 HMD들의 해상도는 2160*1200 정도인데, 양 눈에 대응하도록 가로축을 둘로 나누면 1080*1200 정도가 된다. 여기에 구조적 특성에 따른 렌더링 등을 거치면서, 모니터로 볼 때보다 다소 거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향후 VR의 고품질화는 해상도의 개선 등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더욱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한 화면 주사율 향상도 기대되는데, 현재는 90Hz 정도지만 향후에는 120Hz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실감나는 VR 환경을 위해서는 조금 더 높은 성능의 게이밍 PC가 필요해진다

현재 VR을 위한 HMD들이 요구하는 PC 사양은 최신 PC 게임들의 권장 사양 정도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 정도다. 그리고 이 정도 사양이 요구되는 이유는 일반적인 PC 게이밍 환경보다 조건이 조금 더 높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리해야 하는 해상도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풀HD보다 조금 더 높은 해상도를 사용하며, 특히 화면 주사율이 일반적인 60 프레임이 아닌, 90 프레임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부분이 크다. 이에 기존의 게임에서도 단순 계산으로도, 같은 조건에서 1.5 배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며, 그래픽 후처리 등을 고려하면 부담은 조금 더 커진다.

이와 함께, 쾌적한 VR 게이밍을 위해서는 일정 성능 이상을 꾸준히 내어줄 수 있는 지속성 측면도 중요하며, 사용자의 움직임 등을 반영하기 위한 성능 여유도 필요해진다. 이에 현재 수준의 VR 환경이라면 최신 게이밍을 위한 일반적 환경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성능이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VR HMD 제조사들에서 제시되고 있는 권장 사양으로는 비교적 최신 세대의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이나 AMD 라데온 RX480 정도의 퍼포먼스 급 게이밍 그래픽카드들이 제시되고 있다.

제조사의 권장 사양은 VR 환경에 준하는 그래픽 처리를 위한 성능의 기준점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실제 요구되는 성능은 게임이나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VR 환경에서는 프레임 수의 변화와 반응성 등에 좀 더 민감해지는 만큼, 성능 유지의 기준점이 기존의 60프레임 수준이 아닌 90프레임 정도로 높이게 되면, 제조사의 권장 사양보다는 한 단계 높은 고성능 게이밍 PC가 필요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VR 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VR 환경을 대비하는 PC라면, 고성능을 뒷받침하는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 때 최신 세대의 코어 i7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VR 환경을 위한 여유있는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가장 추천되는 선택이다. 최신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높은 동작속도와 8쓰레드 구성을 갖추어, 게임 등에서 성능 특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모든 상황에서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성능 그래픽카드들이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그래픽카드는 대략 지포스 GTX1060이나 라데온 RX480 정도가 추천 사양으로 제안되고 있는데, 성능 여유를 위해서는 이보다 조금 더 올려 잡는 것도 좋다. 또한 메모리도 넉넉히 준비하고, 스토리지 또한 고용량 SSD를 통해 순간적으로 성능을 갑자기 떨어뜨리고,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이 때,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와 기반 플랫폼은 안정적으로 높은 메모리 성능과 함께, 스토리지와 주변 I/O 성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VR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있지만, 마냥 먼 미래의 일이라고 넘기기엔 이미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측면에서, 이미 다수의 게임들이 VR 기반 환경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당장 즐길 수 있는 VR의 가치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현재 같은 시대의 전환기를 맞아, 한 발 먼저 미래를 현재로 만들고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있어, 코어 i7 프로세서는 현재와 한 발 앞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여유를 갖춘 각별한 존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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