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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경기시니어센터 통해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 지원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5일 14시 2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베이비부머 창업’이 창업 시장의 또 다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10명이 창업하면 9명이 문들 닫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100세 시대에 인생의 1막을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이 막연한 희망으로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이하 경기시니어센터)’이다.

경기시니어센터는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사회경험과 노하우로 무장한 40세 이상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6월에 개소한 경기시니어센터는 현재까지 34개 기업이 거쳐 갔으며, 경기경제과학원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필름소재를 개발하는 필앤텍 이강모 대표(42)는 고분자공학을 전공하고 필름업계에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품질관리, 기술영업 등 관련 분야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전문가이다.

이강모 대표는 필름 업계에 잔뼈 굵은 경험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이 대표는 2015년 7월 경기시니어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고, 필앤텍이라는 1인 기업을 설립하면서 창업의 꿈을 이뤘다. 필앤택은 2015년 창업 3개월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 4억 원에 이어 올해 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소음은 차단하고 사람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한 입주기업 수현테크는 경기경제과학원이 운영하는 신제품개발센터의 3D 프린터로 수십 번 출력하고 다시 설계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 귀마개의 최적 각도를 찾아 제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필앤텍 이강모 대표는 “전문기술과 경험이 많은 시니어창업자들이 모인 경기시니어센터에서, 기업 간 노하우 공유와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연계지원을 받아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시니어센터는 경기경제과학원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20개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18개의 자유석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석 회원은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시니어의 창업 활성화를 도운 경기시니어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바 있으며, 경기시니어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창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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