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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II ‘강령술사의 귀환’ 개발자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1일 14시 3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III'의 개발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근 발매 일정을 공개한 '디아블로 III'의 추가 콘텐츠 팩 ‘강령술사의 귀환’의 새로운 정보 및 궁금증에 대해 블리자드의 주요 개발자들이 직접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블리자드의 조 셸리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 줄리안 러브 수석 VFX 아티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 디아블로III ‘강령술사의 귀환’ 로고 (사진제공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신규 직업 강령술사(이전 명칭은 네크로맨서)는 전작인 ‘디아블로 2’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직업으로, 유저들은 물론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강령술사를 ‘디아블로 III’에 구현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전작의 스타일을 그대로 ‘디아블로 III’에 구현할 수는 없었기에 개발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준비했으며, 그로 인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는 강령술사는 빠른 스타일부터 느린 스타일까지 보다 다양한 전투 방식을 구현하도록 했다. 특히 정수와 시체, 생명을 사용해서 선보이는 기술들은 전작의 기술들과 새로운 기술을 적절히 조합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공개테스트가 실시됐으며, 여기서 얻어지는 조사 결과와 테스터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진행돼 왔다. 특히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나, 부족하다 생각되는 요소에 대해 변경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보다 발전된 강령술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되는 자원이 다른 직업에 비해 많기 때문에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들은 “초보자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다양한 단계를 상정하고 캐릭터를 설계했으며, 기술 운용에 있어서도 스타일을 다양화해 유저들이 이 중 자신에게 적합한 단계를 선택하도록 했다.”라고 답했다. 다른 직업들이 방어구 세트에 따라 조합 부위가 조금씩 달랐던 것과는 달리, 강령술사의 방어구 세트는 같은 조합부위로 구성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세트의 조합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한 세트를 온전히 사용해 그 능력을 유저들이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2.6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선보여질 ‘도전균열’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진행 방식이 소개됐다. ‘도전균열’은 추가 콘텐츠 팩 구매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장 빠른 클리어 시간을 지닌 유저의 기록 등 정보가 스캔되어 다른 유저들에게 제공되면 유저들이 이 기록에 도전해 상위 랭커 플레이어를 공략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유저들을 위한 인사를 통해 두 개발자들은 “‘강령술사의 귀환’ 콘텐츠 팩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좋은 의견도 많이 받고 제작이 순탄하게 진행돼 예정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저들이 가장 많이 기다리신 캐릭터이자 많은 개발자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인 강령술사를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20주년에 맞춰 발매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디아블로 III’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조 셸리 선임 게임 디자이너 (사진제공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줄리안 러브 수석 VFX 아티스트 (사진제공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오는 6월 29일(한국시간) 강령술사의 귀환 팩을 Windows와 Mac PC, PlayStation 4 그리고 Xbox One을 통해 17,000원(부가세 포함)에 발매한다. 구매자들은 새로운 직업 강령술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 특전을 받을 수 있다.

- ‘뒤틀린 미완의 골렘’ 게임 내 애완 동물
- ‘묘실 수호자’ 날개
- 추가 캐릭터 칸 2개
- 보관함 탭 2개 (PC 버전 전용)
- 강령술사 초상화, 깃발, 인장, 강조 무늬, 그리고 피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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