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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06월 29일 14시 2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특징 등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한상정 주제전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내년 스무 살을 앞두고 성인의 길목에 선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성장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올해는 더 미래로 나아가는 만화축제를 위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만화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전 세계 만화인이 참가하고 싶어하는 국제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기자 간담회가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만화를 통해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만화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 손그림에서 인쇄만화로, 또 디지털 웹툰으로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모해 온 만화가 2030년의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지에 대해 예측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와 국립과천과학관이 참여한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에서는 위의 주제를 토대로 22명의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작가들이 상상력을 펼쳐 창작한 단편원고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객관적 예측에 기반한 과학자들의 코멘트가 어우러진 단행본을 축제 기간에 맞춰 출간한다.

이와 함께 '2015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의 '윤태호 특별전 - 삶의 고고학', 한국 웹툰을 모델로 급성장 중인 중국 웹툰을 소개하는 '중국 웹툰전',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의 삶과 예술을 돌아보는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를 비롯해 '전설은 살아있다: 40년 우정을 낚다, 심수회전', '만화 - 민화와 만나다: 홀림전', '상상초월 - 어린이 만화전', '네잎클로버전', '로보카 폴리전' 등의 기획전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글로벌 만화축제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라는 주제 아래 메인 전시회가 진행된다.

 
▲ 지난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의 특별전이 열린다.

 
▲ '인사이드 피너츠'는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의 삶과 예술을 돌아본다.

또한 국내외 만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축제 기간 중 '한국국제만화마켓', '글로벌만화도시네트워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40여 명의 해외 만화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 만화이론가이자 만화가인 스콧 맥클라우드가 '만화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이 외에도 이번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코스튬 플레이어 퍼레이드', '어린이존' 등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관람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 만화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맞물려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보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영화와 웹툰의 만남인 '웹툰 투 필름' 컨퍼런스를 통해 최고의 원천 콘텐츠인 웹툰의 영화화를 위한 피칭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만화 콘텐츠가 타 콘텐츠와 융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페어의 기능이 극대화됐다. 만화가 산업으로 커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국제만화마켓'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도 진행된다.

 
▲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에서는 스콧 맥클라우드가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 다양한 참여형 행사들도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씨를 위촉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박준형 홍보대사는 KBS 공채개그맨 13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방송 3사에서 각종 개그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아기공룡둘리' 뮤지컬에서 '마이콜' 역할을 맡는 등 만화 공연에도 적극 출연했다.

박준형 홍보대사는 "만화를 개그에 접목시키고자 말풍선 칸을 무대에 세워두고 그 안에 들어가서 말풍선에 맞춰사 하는 개그를 준비하다가 거절당했던 적도 있을 만큼 개그와 만화의 만남에 관심이 많았다."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써 행사를 알리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 개그맨 박준형씨가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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