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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장수의 비밀, '일벌과 여왕벌의 달콤한 인생 맹무영-김영자 부부' 이야기 온에어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0일 11시 3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충청남도 아산의 한 시골 마을에 꿀벌이 마을 지기인 곳이 있다. 양봉 40년 경력에 빛나는 맹무영 (80) 할아버지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 종일 벌을 보살피고, 꿀을 채취한다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곁에는 언제나 ‘내조의 여왕벌’ 김영자 할머니 (79)가 있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해도 알고 보면 서로를 향한 사랑이 듬뿍 넘치는 53년을 함께한 부부의 달달한 황혼 로맨스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17년 6월 20일 (수) 밤 11시 35분 EBS1

- 양봉은 내 운명! 40년 양봉 외길 인생!

젊은 시절, 벌 두 통으로 시작했던 양봉이 어느새 백여 통을 훌쩍 넘기며, 그야말로 양봉의 달인이 됐다는 할아버지! 농약 중독으로 죽을 고비를 두 번이나 겪은 후 농사일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할아버지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양봉! 다시 태어난 심정으로 시작한 양봉이 벌써 40년 째. 할아버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일찍 일어나 벌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이제는 꿀벌이 할아버지의 자식과 같은 존재이다. 눈 뜨자마자 아침밥도 건너뛰고 양봉장으로 향하는 할아버지는, 꿀벌들을 향한 다정한 아침인사도 빼놓지 않으신다. 흘러간 세월만큼 양봉에 대한 지식도 어마어마하다. 40년에 걸친 할아버지의 양봉 노하우를 장수의 비밀에서 파헤쳐본다.

- 부부의 건강 비결?! 달달한 꿀밥상 & 00 요거트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된 양봉 작업. 그런데 여든의 연세에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건강할 수 있는 건 바로 할머니의 정성 가득한 밥상에 있다. 그런데 할머니의 밥상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김치며 나물, 찌개 등 모든 음식에 조금씩 꿀을 넣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부는 아침마다 요거트에 특별한 것을 타서 먹는다. 할머니는 이것 덕분에 평생 달고 살다시피 한 소화제를 끊기까지 했다고하는데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 위기일발! 할머니가 뿔났다!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할아버지와 느긋한 성격의 할머니. 평소엔 소문난 잉꼬부부가 따로 없지만 두 성격이 충돌하는 순간, 스파크가 튄다. 세월에 약해진 다리를 이끌고 할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하던 할머니도, 할아버지가 성질을 부릴 때면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렇게 살아왔던 할머니가 단단히 뿔났다. 훈연을하기 위해 쑥을 캐던 할머니가 훈연 준비를 끝내고 다시 양봉장으로 돌아왔지만 할아버지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진 것이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찾아 헤매던 그 순간, 집 밖을 나서려던 할아버지를 발견하고는 할머니는 미련 없이 집으로 들어가 파업 선언을 해버린다.

-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결혼 전, 3년 동안 편지로만 연애 아닌 연애를 했던 탓에 그 흔한 데이트도 못 해봤다는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일이 바빠, 또 늙어서는 기회가 없어 단 둘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 그런 두 분을 위해 준근이 나섰다. 할아버지 부부의 일일 기사를 자처한 준근이 두 분을 모시고 간 곳은 어디일까? 양봉에 젊음을 다 바친 꿀벌 부부의 달콤한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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