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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코리아 프리미어 미디어 행사

기사입력 : 2017년 06월 08일 14시 1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페라리(Ferrari)는 6월 8일 서울 양재동에 마련한 특별 행사장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여,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V12 6.5L 엔진을 탑재해, 페라리 12기통의 계보를 이으면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 모델을 재해석하여 탄생한 모델로, 고유의 외부 디자인과 쾌적한 내부, 승차감 모두를 잡았다.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 측면에서, 812 슈퍼패스트의 공력 계수 값은 F12 베를리네타에 비해 상당 부분 향상되었으며, F12tdf 대비로는 같은 다운포스 값을 가지면서 향상된 공기역학 계수를 보인다. 인테리어는 입체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스포티하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 순수한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했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초고성능 엔진을 갖추었으며, 6.5L V12 자연흡기 엔진은 8,500rpm에서 최대 800마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123마력을 뿜어낸다. 최대 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고, 80%의 토크가 3,500rpm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도 향상시켰다. 또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최초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한 모델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 페라리 70주년을 맞아, 12기통의 계보를 이으면서, 새 시대를 여는 812 슈퍼패스트

 
▲ 실내는 운전자에 집중하면서도 동승자를 소외시키지 않도록 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로 연결되는 페라리 12기통의 계보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가진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차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엔진을 앞에, 변속기를 뒤에 배치한 트랜스 액슬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첨단 주행장치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독창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어, 완벽에 가까운 공기역학 디자인 패키지를 구현해 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러리의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을 재해석하여 탄생한 모델로, 페라리 고유의 외부 디자인과 쾌적한 내부, 승차감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하이 테일-투 박스’ 형태이며, 시각적으로 후방 스포일러를 낮추어 다운포스를 확보해 흡사 365GTB4를 연상케도 한다. 또한 테일 부분이 짧아 보이도록 한 디자인과 공격적인 모습의 휠 아치, 보닛의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풀-LED 헤드램프는 차체 전면의 강인한 매력을 강조한다.

3차원적인 디자인의 좌우 측면은 앞 바퀴 뒤쪽의 공기구멍을 통해 휠 아치에서 나오는 고압의 공기를 빨아들인 후, 차문을 따라 흐르도록 고안되었다. 후방 디퓨저는 위와 아래로 구분되는 이중 평면 날개로 변형시켜 디퓨저의 면적을 증가시켰고, 아래쪽에는 가변형 스플리터를 장착, 스플리터와 디퓨저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다. 후면 디자인은 페라리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4개의 라운드 테일 램프가 수평으로 위치해 후면을 더욱 넓고 낮아 안정감 있게 보이게 한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한 감성이 묻어나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표면은 정교하게 층을 이루어 중요한 디자인 요소들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공간감을 창출하고, 전체적으로 순수한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발산한다. 수평의 대시보드는 라페라리의 콕핏과 같이 스타일리시하며 세련된 모습으로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에어벤트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중앙 부분의 에어벤트는 메탈 소재를 사용해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대시보드를 더욱 밝고 경쾌하게 보이도록 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 각종 제어 장치, 위성 포드(satellite pod), 공간의 상호작용과 상반되는 실내소재 사용 등으로 운전자를 향하는 모든 구성 요소가 최상의 콕핏을 구성하도록 했다. 수평으로 위치한 대시보드 라인은 동승자를 소외시키지 않는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갖추면서, 운전자의 공간을 뚜렷하게 만든다. 한편 새로워진 시트는 더욱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와 에어 컨디셔닝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선보인다.

 
▲ 전면과 측면에는 다양한 형태로 공기의 흐름을 다루기 위한 디자인이 보인다

 
▲ 측면, 후면의 디자인은 디자인적 요소와 공력적 요소 모두가 고려되었다

812 슈퍼패스트의 공력 계수 값은 F12 베를리네타에 비해 상당 부분 향상되었다. 모바일 에어로 솔루션은 기계적 활성화(Active mobile aerodynamics) 또는 공기 압력에 의한 수동적인 활성화(passive mobile aerodynamics)에 상관 없이 낮은 저항값을 가지며, F12tdf와 같은 다운포스 값을 가지면서도 공기역학 계수는 향상되었다. 전면 범퍼 양 옆에는 엔진과 브레이크를 냉각시키는 공기 흡입구 ‘터닝 베인(Turning vane)’이 있으며, 이는 앞면의 공기흐름이 차의 측면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측면의 공기 흐름 폭을 줄이고, 전반적인 저항을 감소시킨다.

전면의 다운포스는 앞바퀴 바로 앞에 위치한 한 쌍의 디퓨저에서 생성되며, 이는 차량 언더커버 부분에서 끌어당기는 공기의 양을 증가시킨다. 공기 흐름의 상쇄를 위해 디퓨저는 가변식 에어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디퓨저는 작동을 멈춘다. 디퓨저 램프와 결합된 ‘모바일 서페이스’는 공기의 압력에 의해 활성화되며 범퍼 외부의 아래쪽으로부터 들어온 공기가 모바일 서페이스를 향해 흐른다. 차량 속도의 증가로 모바일 서페이스 내의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장치가 열리면서 저항을 줄이고 전면 다운포스를 높인다.

다운포스 생성을 위한 전면 디퓨저의 용량은 앞 휠아치로부터 측면을 따라 흐르는 공기 흐름에 기인한다. 측면의 통풍구는 전면 디퓨저에서 나오는 강한 공기 흐름을 잡고, 휠 아치 내부의 압력 증가를 방지하고 저항을 증가시켜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또한 헤드램프 옆의 공기 흡입구가 이 성능을 극대화한다. 차체 후미에서는 다운포스 생성을 위해 F12 베를리네타보다 30mm 높게, F12tdf와 동일한 위치로 트렁크 엣지가 설계되었으며, 스포일러 앞과 쿼터 글라스 사이의 공기흐름 통로(by-pass)를 통해 스포일러가 생성한 다운포스와 관련된 저항을 감소시켰다.

뒷바퀴 휠 아치도 효율적인 다운포스 생성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휠 아치 위쪽의 곡면을 따라 자연 발생하는 양력은 차체와 뒷바퀴 휠 아치 내부의 공기역학적 통로를 통해 최소화된다. 기류는 차의 벨트라인 위를 따라 후면 삼각창(quarterlight) 뒤쪽의 흡입구로 들어가고, 후면 스포일러 앞쪽으로 나가는 덕트로 연결되어, 휠 아치의 양력 효과를 최소화한다. 또한 와류를 생성하는 세 쌍의 댐은 차체 언더커버 전면부에 적용되었으며, F12 베를리네타와 비교할 때 30% 더 많은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리어 디퓨저는 공기 배출 강화를 목표로 재설계되었다. 디퓨저의 트레일링 엣지에는 범퍼 안쪽에 깊숙하게 날개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차체 하부와 상부 표면에서 발생하는 기류는 디퓨저 전체에 걸쳐 확장된 스플리터와 마찰하게 되고, 이 때 상부에서 생성되는 다운포스를 12%까지 높인다. 리어 디퓨저에는 3개의 액티브 플랩이 14도의 각도로 움직이며 전반적인 저항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새로운 자연흡기 V12 6.5L 엔진은, 812 슈퍼패스트를 0-200km/h를 7.9초에 달성하게 한다

 
▲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약간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기도 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12기통 베를리네타 모델로, F12 베를리네타보다 60마력 높은 최대 800마력의 출력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1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일반 도로용 모델을 위한 엔진으로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이 V12 6.5L 자연흡기 엔진은 8,500rpm에서 최고출력 80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을 내고, 이 중 80%가 3,500rpm 수준에서 발현되어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0-100km/h는 2.9초, 0-200km/h는 7.9초, 최고속도는 340km/h로 발표되었다.

또한 350bar의 가솔린 직분사 방식과 함께 자연흡기 방식의 F1 엔진을 컨셉으로 한 가변형 에어 인테이크를 결합해, 배기량을 높이고 낮은 RPM에서 토크를 향상시켰으며, 배출가스 규제 범위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또한 ‘마네티노(Manettino)’ 설정의 보정을 통해, 모든 엔진 속도에서도 부드럽게 지속되는 동력 전달로, 운전자가 더욱 쉽고 자신있게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배기음 측면에서도 6-into-1 매니폴드로 엔진실과 배기관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증폭시키고, 소리의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되었다.

812 슈퍼패스트는 최대 엔진 회전수 8,900rpm까지 가능하도록 발전해 온 F1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적용된 기어비는 평균 6%까지 감소돼 더 높은 엔진 회전수의 확보와, 높은 기어에서의 가속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스포티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반응 시간을 줄이고, RPM과 가속도가 증가할 때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느낄 수 있도록 기어 변속 전략을 보완했으며, 고속과 저속으로의 변속 모두 변속 시간을 30%까지 줄이고, 짧아진 기어비는 운전자에 스로틀 반응 속도를 더욱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812 슈퍼패스트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가 장착된 최초의 페라리 모델이며, 후륜 조향 장치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Virtual Short Wheelbase 2.0)이 SSC 5.0 버전을 통해 통합되어, 더 나은 핸들링과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FPP(Ferrari Peak Performance)는 코너링 시 차량의 움직임 상태를 컨트롤하며, 그립의 한계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려주고, FPO(Ferrari Power Oversteer)는 오버스티어 발생시 스티어링 휠 토크를 통해 차량의 정보를 제공하며 차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스티어링 휠 조정을 보조한다.

타이어는 미쉐린과 피렐리가 페라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 적용되었으며, F12tdf에 도입되었던 타이어와 동일한 크기를 유지한다. 또한 브렘보 익스트림 디자인(Brembo Extreme Design)는 라페라리에 장착된 바 있기도 하며, 9.1 프리미엄 ESP의 고성능 ABS와 결합된 이 브레이크는 F12 베를리네타 대비 100km/h에서의 제동 성능이 5.8%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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