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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트래블 발매 장애인 맞춤 국내외 여행 상품 호평

기사입력 : 2017년 06월 02일 22시 3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장애인 여행 전문 소셜 스타트업 어뮤즈트래블(대표 오서연)에서 지난 4월에 런칭한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이 장애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사이트 오픈 전에는 한 달에 50건 정도의 문의 요청이 들어오던 것이 오픈 이후 500여 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현재 6월 일정 중 마감된 상품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재구매율도 높아서 한번 이용한 장애인들의 약 20%는 또 다른 상품을 신청하고 있다.

어뮤즈트래블 여행의 특징은 장애인 여행 전문가인 ‘호스트’가 여행 상품 전반을 관리해 보다 저렴하고 최적화된 여행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여행 가이드가 아니라, 여행에 참석한 장애인들의 상황과 따라 활동보조를 늘리거나, 숙소 변경, 리프트카 확충, 여행 코스 수정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여행 전반을 운영한다. 또한, 보통 장애인들이 여행을 갈 때 활동보조를 동반해서 교통, 숙박 비용이 두 배로 드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 현지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곳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을 구한다.

어뮤즈트래블의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장애 유형에 따라 여행 상품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제주도의 바람과 햇볕, 숲과 바다의 냄새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었다.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많은 이동하지 않고 바닷가나 올레길에서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뮤즈트래블은 비장애인들을 위한 여행 상품도 운영한다. 이 경우 장애인 상품과 같은 가격으로 운영된다. 비장애인들이 이 상품으로 여행을 하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을 돕는 데 쓴다. 이런 ‘착한 여행’의 취지에 동감하고 신청하는 사람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러한 어뮤즈트래블의 노력과 성과는 해외에서부터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ocial Venture Correption Asia의 Finalist로 선정되었고, 올해 3월에는 아시아 소셜 이노베이션 어워드 (Asia Social Innovation Award)의 우수 소셜 스타트업 아이디어(Best Social Start-up Idea 2016 Regional Winner of South Korea)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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