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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버서스 개발자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5월 21일 16시 3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 공감 센터에서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BNEK)의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BNEK가 한글화 발매가 결정된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새롭게 소개될 게임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수백 명의 유저들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6편의 신작 게임의 한글화가 새롭게 발표됐다.

또한 각각 6월 1일과 7월 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철권 7'과 '건담 버서스'의 홍보를 위해 관계자들이 내한해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이날 행사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건담 버서스'의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를 만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로부터 '건담 버서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이 게임의 콘셉트나 시스템 등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야스다 프로듀서) 게임의 콘셉트로는 기존의 2:2 배틀을 시스템의 기준으로 잡되 최대 6인 멀티플레이도 추가해 어떻게 양쪽을 잘 돋보이도록 할지에 대해 염두에 뒀습니다. 또한 다양한 전투에서 뒤처지는 기체가 없도록 기체들의 밸런스도 고려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멀티 플레이 요소입니다만, 부담을 느끼실 분들도 계시기에 기본적으로는 솔로플레이로 진행하다가 특정 상황에서만 멀티플레이 이벤트로 진입하는 '얼티밋 배틀'도 선보였습니다.

Q2. 그렇다면 '얼티밋 배틀'은 PS플러스 유저들만 이용할 수 있나?

(야스다 프로듀서)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는 PS플러스를 사용하는 유저들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PS플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는 '얼티밋 배틀'의 멀티 관련 선택지를 고를 수 없습니다. 즉 PS플러스 회원이 멀티 플레이쪽 선택지를 고르면 솔로 플레이 진행 중 특정 상황에서 멀티 플레이가 등장하며, 그 외의 경우는 솔로 플레이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Q3. 전작들은 아케이드 기반으로 나온 게임을 가정용 게임기기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선보였는데, 왜 '건담 버서스'는 가정용 단독으로 발매하게 됐나?

(야스다 프로듀서) 지금까지 다양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여왔는데, 작품이 이어지면서 점차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어, 처음 즐기는 유저 분들께는 허들이 높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새로운 유저 분들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게임성을 일신해 가정용에 특화된 게임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Q4. 등장 기체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야스다 프로듀서) 기체 선정 기준으로는 최대 6명의 유저가 3:3으로 대결을 즐겼을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체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건담과 건캐논, 건탱크가 모였을 때와 같이 '조화'라는 부분을 중요시 했습니다.

Q5. 업데이트는 어떻게 진행되나?

(야스다 프로듀서) 전작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업데이트 스케줄에 차이가 있었지만 '건담 버서스'는 동시 발매 예정이기 때문에 업데이트 스케줄도 양쪽 동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본 게임도 완성 직전이기에 아직 업데이트까지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서비스 국가들에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입니다. 특히 멀티 플레이에 월드와이드 매칭이 가능하기에 어느 쪽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면 지장이 있는 만큼 최대한 일정을 맞춰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Q6. PS4와 PS4 PRO 구동시 차이점이 있나?

(야스다 프로듀서) 구동시 기종 간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양쪽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특히 양 기종이 동시에 참여하는 멀티 플레이에서 어느 한쪽에 딜레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없도록 SCE의 협력을 구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Q7. 앞서 진행된 CBT 빌드와 비교하면 본편은 어떤 변화가 있나?

(야스다 프로듀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체의 무장이나 코스트, 밸런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하셨던 분이라면 본편을 플레이하면서 차이점을 곳곳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Q8. 로컬라이징 동시 발매를 진행하게 된 이유와 소감, 목표는?

(야스다 프로듀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한국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에 대응하게 됐습니다. 현지화는 게임 본편은 물론 판촉물 등 다양한 자료도 함께 현지화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했습니다. 이런 현지화를 진행하게 된 것은 2:2 건담 배틀 액션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행사장에 오신 유저 분 중에는 시리즈를 처음 접한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 현지화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게 게임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습니다.

Q9.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이 꼭 즐겼으면 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건담 버서스'는 2:2 배틀이 중심인 게임으로 일본에서도 시리즈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며 파트너가 되어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유저 여러분들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보다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야스다 프로듀서는 "'함께 즐기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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