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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017년 1분기 중간 실적 발표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3일 08시 31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A.P. 몰러-머스크 A/S(A.P. Moller-Maersk A/S)는 11일(덴마크 현지 시간) 2017년 1분기 중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주요 내용

• A.P. 몰러-머스크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며 미화 2억 1백만 달러의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을 기록
• 매출(revenue)은 머스크라인과 머스크오일의 매출 증대로 인해 5% 증가한 (미화 4억 2천 4백만 달러) 미화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 머스크라인과의 사업부문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Transport & Logistics)는 APM 터미널 사용량이 증가하였으며, 머스크라인과 머스크 컨테이너 인더스트리와의 협력도 증진
• 분기 운임률이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남북항로에서도 상승
• 에너지 사업은 머스크 오일의 견고한 수입(earning)으로 인해 수익성 있었음
• 오프쇼어와 드릴링 사업 활동 역시 비록 매우 낮은 수준일 지라도 적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비용과 가동 시간 (up-time) 향상에 지속적으로 집중.

A.P. 몰러-머스크는 미화 2억 5천3백만 달러 (전년 동기 미화 2억 2천 4백만 달러)의 이익, 투하자본수익률(ROIC) 3.5% (전년 동기는 2.9%)를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자본지출(CAPEX)에 소요된 총현금흐름(Gross cash flow)은 미화 16억 달러 (전년 동기 미화 21억 달러)이며, 잉여현금흐름은 미화 3억 7천 6백만 달러 (전년 동기 미화 16억 달러) 감소했다.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 미화 2억 1백만 달러 (전년 동기 미화 2억 1천 4백만 달러)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유가 상승과 영업 비용 감소로 머스크오일의 기본수익이 미화 3억 2천1백만 달러가 증가한 것을, 이외 거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기본수익 감소를 상쇄해 반영된 것이다. 특히, 머스크 드릴링은 드릴링 산업의 설비과잉으로 인해 미화 1억 7천5백만 달러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으며, 머스크라인은 운임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벙커비용으로 인해 미화 1억 1천2백만 달러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소렌 스코우(Soren Skou) A.P. 몰러-머스크 CEO는 “당사는 미화 2억 1백만 달러의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1분기 전체 수익성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예상치에 부합하였으며, 그룹의 2017년 실적 가이던스(Guidance)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A.P. 몰러-머스크는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일념 하에, 지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머스크라인과 머스크오일의 성장세로 미화 4억 2천4백만 달러에서 미화 90억 달러로 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라인은 연료비용이 미화 3억 8천1백만 달러 상승해, 1분기 미화 8천만 달러의 기본손실(underlying loss)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미화 10억 달러 이상의 2017년 실적 개선을 위한 궤도에 들어섰다. 스팟(spot) 운임 및 계약률 역시 분기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남북항로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머스크라인은 업계 펀더멘털이 개선됨에 따라, 남은 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부르크 수드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있은 후, 4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함부르크 인수는 상당한 매출, 물동량 및 시장 점유율 성장과, 2019년부터 연간 미화 3억 5천만에서 4억 달러에 달하는 운영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머스크라인과의 통합을 통해 APM 터미널과의 용적량이 증가했으며, 머스크라인과 머스크 컨테이너 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을 향상해 물동량 증대, 실적 개선과 함께 세일즈, 일반 행정 영역에서 비용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TRANSPORT & LOGISTICS)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부문은 새로운 전략적 방향 아래 사업 통합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말까지 최대 2%의 투하자본수익률(ROIC) 상승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에 부합하며 머스크라인은 1분기 APM터미널의 물동량을 증가했다.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부문의 핵심 성장 전략은 고객사에 신규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담코(Damco)는 최근 디지털 물류 포워드 플랫폼인 트윌(Twill)을 런칭했으며, 머스크라인은 IBM과 함께 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외트거 그룹(Oetker Group)과 머스크라인(Maersk Line A/S)의 이사회는 외트거 그룹으로 부터 독일 컨테이너 선사인 함부르크 수드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체결을 승인했다. 머스크라인은 함부르크 수드를 부채 없이 현금(기업 가치) 기준 37억 유로에 인수할 예정이다. 신디케이트론으로 인수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선박 네트워크의 통합 및 최적화와 APT 터미널의 역량을 활용해 2019년부터 3억5천만 ~ 4억 달러의 연간 운영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필요로 하며, 현재 미국 반독점 당국은 이번 인수를 승인했고, EU 집행위원회는 조건부 승인했다. 머스크라인은 2017년 말 이번 거래를 종료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인수는 트랜스포트 & 로지스틱스 부문의 성장 목표의 일환으로 운영상의 시너지 효과와 상업 기회를 목표로 한다.

트랜스포트 및 로지스틱스 부문은 통합매출70억 달러를 기록, 2016년 1분기 (64억 달러) 대비 10% 증가했으며, 이는 스비처(Svitzer)를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컨테이너 운임률과 중국의 춘절 기간에 나타나는 시즌 영향으로 인해, 보고 된 기본 손실(underlying loss) 1백만 달러(전년 동기는 7천900만 달러 이익)는 기대치와 부합했다. 해당 사업부는 1억 4백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9억 3천 5백만 달러 감소)을 창출했으며, 이는 머스크라인의 세일 앤 리스백 거래 효과를 반영한다.

머스크라인은 미화 6천6백만 달러의 손실 (전년 동기는 미화 3천7백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으며, 투하자본수익률(ROIC)은 1.3% 하락 (0.7% 상승)했다. 기본실적 (underlying result)은 미화 8천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시장 펀더멘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수요 역시 2분기 연속으로 명목 공급(nominal supply)을 상회했다. 운반된 선복량은 10% 증가하였으며, 이는 수요 개선 및 2016년 하반기 이후 유지된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인한다. 운임률은 4.4% 증가하였으나 80% 증가한 벙커 비용을 상쇄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주로 동서항로 운임이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남북항로 운임은 지난 해보다 하락했다.

머스크라인의 EBIT마진율은 2016년 4분기 피어그룹과 동등한 수준으로, 목표했던 -5% 포인트 대 이하의 격차로 전망된다.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이 결과는 중복 항로, 그 중에서도 특히 머스크라인의 높은 남북항로 익스포저와 2016년 4분기 한진해운이 피어그룹에서 제외된 영향에 따른 것이다.

*2017년 가이던스(Guidance)

A.P. 몰러-머스크는 2016년 (7억1천1백만 달러) 보다 높은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에 대한 예상치를 유지하며, 2017년 총 자본지출(CAPEX)은 여전히 55억~65억 달러 (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전망에는 함부르크 수드 인수 건을 포함하지 않는다.

머스크라인은 컨테이너 운임 비용이 점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2016년 (미화 3억8천4백만 달러 적자) 대비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이 미화 10억 달러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상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민감도 가이던스 (SENSITIVITY GUIDANCE)

A.P. 몰러-머스크의 2017년 가이던스는 글로벌 경제, 컨테이너 운임률 및 유가로 인해 상당한 불확실성을 가지며, 기본실적 예상치는 다양한 변수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예상 실적 수준 및 기타 요소들이 모두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A.P. 몰러-머스크의 2017년 가이던스는 유가·벙커 비용·컨테이너 운임 및 컨테이너 물동량 변동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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