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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 발표 컨퍼런스 콜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4일 21시 4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텔(Intel)은 한국 시간으로 5월 2일, 글로벌 컨퍼런스 콜을 통해 차세대 아키텍처 기반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플랫폼이 새로운 브랜드로 재구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을 통해, 기존 제온 E5, E7 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Xeon processor Scalable family)로 통합되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의 네 개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움직임과 함께, 비즈니스에서 IT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함께 일하는 방식 또한 크게 바뀌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의 폭증과 5G 등 네트워크의 변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멀티 클라우드’ 등으로 표현되는 다변화 등으로, IT 기술에서도 목적에 극대화된 성능과 함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보안 환경이 요구되고, 데이터센터 또한 더욱 유연한 서비스 전달을 위한 간소화와 반응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텔은 기존의 4소켓 이상을 지원하던 제온 E7 프로세서, 2, 4소켓 구성의 제온 E5 프로세서 제품군을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로 통합하고, 제품의 특징들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의 네 가지 제품군으로 재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제품군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부터 적용되며, 기존 제온 E3, D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로운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고, 기존 브랜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존 제온 E5, E7 제품군이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로 재구성된다

 
▲ 제품군 재구성의 큰 이유로는 ‘클라우드 다변화’에 따른 대응이 꼽힌다

인텔 제온 제품군과 데이터센터 마케팅 그룹 리사 스펠만(Lisa Spelman) 부사장은 현재의 시기를 ‘디지털 변혁’의 시기로 소개했다. 여러 조사 결과에서, 글로벌 2000 CEO의 2/3 가량이 올해를 디지털 변혁의 중요한 시기로 꼽고 있으며, 모든 산업군에서 상위 20개 비즈니스의 1/3 가량이 2018년까지 변혁을 겪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20년에 이르면, 근로자의 50% 가량이 ‘밀레니얼’ 세대가 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와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새로운, 혹은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들의 등장과, 이를 이끄는 트렌드의 변화는 따로 떼 놓고 볼 수 없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이끄는 주요 트렌드 변화로는 데이터의 폭증, 5G 등으로의 네트워크 변화, 그리고 클라우드의 다변화가 꼽혔다. 특히 클라우드의 다변화에서는, 하이브리드를 넘은 ‘멀티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모델 등의 목적에 맞춰 최적화된 인프라와 서비스를 유연하게 구성하는 측면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갖춰야 할 특성으로는 성능과 보안, 민첩성 등이 꼽혔다. 성능 측면에서는 더욱 커지는 데이터 등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의 발견을 지원하기 위한 측면이 강조되며, 이와 함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민첩성’에서는 즉각적인 서비스 전달을 위해 더욱 간소화된 구성과 더 나은 반응성 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되면서, 제품 특징에 따라 네 개 제품군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는 기존 제온 E5, E7으로 나뉘던 제품군 구성을 새롭게 정의하게 되며, 새로운 기준의 ‘확장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주요 워크로드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컴퓨트, 네트워크, 스토리지 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플랫폼 구성 등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한 새로운 아키텍처와 플랫폼 재정의를 통해 성능과 보안성, 민첩성과 효율 등에서 이전 세대들과 비교할 때 큰 폭의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는 기존 2, 4소켓 구성의 제온 E5 패밀리, 4, 8소켓 이상 구성의 제온 E7 패밀리를 통합해, 새롭게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의 네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이 중 플래티넘 프로세서는 최고 성능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민첩성 등을 특징으로 하며, 골드 프로세서는 높은 성능과 빠른 메모리, 더 많은 인터커넥트, 액셀레이터 엔진과의 구성, 고급 신뢰성 관련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버 프로세서는 저전력 고효율을, 브론즈 프로세서는 엔트리급 제품이 된다고 덧붙였다.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패밀리 프로세서와 플랫폼 전반에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프로세서에는 AVX-512와 퀵어시스트(QuickAssist) 등의 가속 기능과 함께, 이더넷과 옴니패스(Omni-Path) 아키텍처 기반의 패브릭 지원이 제공된다. 그리고 플랫폼 수준에서는 인텔의 제온파이, FPGA, 너바나, 실리콘 포토닉스 등과의 통합 옵션이나, 옵테인 SSD 시리즈와의 조합으로 워크로드 특성에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프라의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텔레메트리 관련 기능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은 다양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신의 인프라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빌더스 프로그램(Builders Program)’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와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패브릭 등에서 이미 500개 이상의 빌더들이 있으며,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를 최적화된 형태로 도입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이번의 새로운 브랜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등장을 계기로 하며, 다른 플랫폼과 아키텍처의 제온 E3, D 브랜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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