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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찬국 교수팀, 2017 마이크로소프트 국제 실내 측위 경연대회 2위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2일 17시 3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기계항공공학부 박찬국 교수 연구팀(주호진, 박소영 박사과정생)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17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국제 실내 측위 경연대회(2017 Microsoft Indoor Localization Competition)’ 제1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실내에서 실시간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대회로서, 2014년 독일 베를린, 2015년 미국 시애틀, 201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이어 올해 미국 피츠버그에서 4회째 열렸다.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보쉬,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등이 주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보쉬가 후원했다.

대회 제1부문(2차원 측위)과 제2부문(3차원 측위)에 총 18팀이 경쟁을 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중국 등 총 14개국에서 참가했다. 각 팀은 보행자 항법, Wi-Fi, Radar, 비콘, UWB, 적외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실험 환경을 구축한 뒤, 다음 날 대회 측에서 요구하는 지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 박찬국 교수팀이 참가한 제1부문은 추가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2차원 위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미국 피츠버그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 센터(David Lawrence Convention Center)의 3층과 4층을 오르내리며 약 10분 동안 200m를 자유롭게 보행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실내에서 수행하는 보행자 항법은 GPS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주제인 만큼, 높은 정확도 확보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물 내 사용자 위치 추정을 위해서는 건물 실내 지도, Wi-Fi AP, 카메라 등의 도구를 사용한다.

박 교수팀은 신발과 종아리에 부착한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만을 사용해 실시간 보행항법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1부문 9개 팀 중에서 위치 정확도(2.415m)로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1위 캐나다 McMaster 대학과는 단 18cm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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