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과 박지성 글로벌 앰배서더가 함께한 ‘에어아시아 드림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날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온라인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인 승무원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공식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인 승무원 환영 멘트를 1분 이내 길이로 영상을 제작해 지정된 이메일로 송부하면,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일반인들이 채용 과정에 투표를 통해 참여하는 형식이다. 영상 접수 마감은 6월 7일 화요일까지다.
또한 드림 토크 콘서트 말미에는 ‘에어아시아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총 12명 선발 예정으로 대학교 재학생, 졸업생·취업 준비생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아시아 한국어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해외 인턴십에 선발되면 에어아시아 법인이 있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배치되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폭넓은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 기간이 종료된 후, 직무 능력 평가를 통해 근무 연장도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고 드림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여학생에게 불편함을 무릅쓰고 참석한 열정에 대한 선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다음 시즌 경기에 초대했다. 또한 승무원을 꿈꾸는 한 취업 준비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그 칠전팔기 도전 정신과 열의에 감동받아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응원을 하고 싶다며 에어아시아 승무원 취업을 깜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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