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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이준 품어내는 깊은 부성애… 안방극장 ‘뭉클’

기사입력 : 2017년 04월 30일 19시 1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17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 분)를 가족의 일원으로 맞아 살뜰한 애정을 쏟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는 우연한 사고로 친구의 이름을 빌려 평생을 살아온 변한수가 뒤늦게 친구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친아들로 받아들이고, 결국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한 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씨네 집으로 안중희가 이사를 오자 변한수는 가족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변씨네 4남매는 아버지의 혼외 자식인 안중희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설상가상 셋째 변미영(정소민 분)을 회사 직원으로 대하는 안중희의 태도에 김말분(박혜숙 분), 나영식(이준혁 분), 이보미(장소연 분)까지 분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가족들의 매서운 기운 속에서도 변한수는 한집살이를 결심한 안중희를 위해 비데 설치를 거론하고, 장남 변준영(민진웅 분)의 합가 문제에서도 안중희의 불편함을 먼저 걱정하며 정말로 ‘이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방송에서 변한수는 아내와 자식 밖에 모르는 가장으로 변함없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안중희의 존재를 알게 된 뒤 변한수는 차마 비밀을 밝히지 못한 채 이상한 변화를 보이며 가족들을 혼란스럽게 했고,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멋진 아버지가 혼외자식을 데려와 누구보다 그를 애정하는 모습에 4남매의 배신감과 분노는 커져만 갔다.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진짜 자신의 이름을 버린 변한수가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또 한번 비밀을 감추고 이상하게 변모하면서 앞으로 변씨네 일가에 닥치게 될 사건과 이를 풀어나갈 이들의 모습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가장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안중희를 친 자식처럼 아끼는 변한수의 깊은 부성애는 이 시대 사라져가는 진정한 사랑과 정을 다시금 일깨우며 주말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4남매와 변한수를 아버지라고 믿고 있는 안중희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본격적으로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변한수가 안중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는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요일~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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