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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4.8%, 점심 선택 기준은 무조건 '맛'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8일 19시 5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점심 먹을 식당을 선택할 때 음식의 맛을 가장 우선 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최근 식권대장 이용 직장인 1,39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시간 이용현황 조사’를 실시해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식당으로는 ‘맛이 좋은 식당’(44.8%)이 1위를 차지했고, ‘정갈하고 깨끗한 식당’(21.6%), ‘저렴하고 푸짐한 식당’(12.2%), ‘가까운 식당’(11.3%), ‘음식이 빨리 나오는 식당’(11.3%), ‘종업원이 친절한 식당’(1.3%)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생활의 유일한 낙’이라고 불리는 점심시간만큼은 맛이 좋은 음식을 먹으며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요즘 직장인들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질 좋은 점심에 대한 직장인들의 욕구는 다른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회사에 가장 원하는 복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점심 식대 지원’(47.4%, 복수응답)을 바란다는 응답이 ‘자유로운 휴가 사용’(46.5%), ‘자율적인 출퇴근’(42.9%), ‘자기계발비 지원’(35.1%)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직장인들에게 있어 점심시간이 주는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상대로는 ‘부서원’(83%)이 압도적이었다. ‘혼자’(8.3%) 먹거나 ‘타부서 동료’(5%), ‘입사동기’(3.3%)와 함께 먹는다는 응답은 20%를 채 넘지 못했다. 혼자 식사를 하는 ‘혼밥족’의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장가에서는 부서장부터 막내사원까지 다 함께 점심을 먹는 ‘밥 투게더(Together)’ 문화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편, 벤디스는 식권대장 사용 기업의 임직원 및 식대관리 담당자 1,452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서비스 만족도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직원과 식대관리 담당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각각 10점 만점에 8.2점, 8.7점이었다.

식대관리 담당자의 경우, 식권대장 도입 후 식대 관련 업무량이 ‘줄었다’(69.2%)는 응답이 약 70%에 달했으며, 업무량 감소폭은 평균 58.3%로 나타났다. ‘늘었다’는 응답은 하나도 없었다. 식대 관련 업무량은 ‘30~40% 줄었다’(4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60% 줄었다’(31%), ‘70~80% 줄었다’(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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