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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좁은 스타트업들, 글로벌 신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7일 20시 0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품 완성도와 기반 기술로 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주요 인력이 일찍부터 현지에서 경험을 쌓고 시장 이해도를 높인 까닭이다. 다양한 국가의 인재를 확보해 각국 사용자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발과 현지 파트너십으로 창출한 시너지 역시 해외 시장 공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이 주요 진출 국가였다면 이제는 중동이나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신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잠금 화면 광고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버즈빌’은 타이페이와 도쿄, 뉴욕에도 사무소가 있으며 모두 현지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 본사에는 프랑스,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인재가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22개국에서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동남아 최대 통신사 악시아타 등 주요 국가 통신사와의 제휴도 서비스 확장에 발판이 되었다.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 제조사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제 발명품 전시회 수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수출 판로를 열었다. 영미권 시장뿐만 아니라 호주, 멕시코, 르완다, 과테말라, 베트남 등 원두 생산지를 비롯한 신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최근에는 중국만을 겨냥한 맞춤 로스터기를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시장 1위의 선불폰 잔액 확인 앱을 서비스하는 토종 스타트업이다. 창업 전 현지에서 장기간 실무 경험을 쌓은 대표가 일찌감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 열악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해 출시 2년만에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도 10대 스마트폰 앱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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