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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오웬 마호니 대표 환영사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5일 21시 41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판교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는 넥슨이 주최하는 '2017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2017 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2017 NDC)'의 막이 올랐다.

이번 '2017 NDC'에서는 행사가 개최되는 3일 동안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커리어, 인디게임, 가상현실 등 8개 분야에서 총 119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에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의 환영사 시간이 마련됐다.

 
▲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환영사를 발표했다.

마호니 대표는 환영사를 시작하며 먼저 올해 행사에서 키워드를 정하지 않은 이유를 소개했다. 그는 올해 행사를 키워드 없이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더 이상 다양한 주제들을 하나의 키워드에 맞추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서서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세상에 나오고, 더 많은 유저가 생기고, 더 국제적으로 변해온 게임 산업의 모습을 투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굉장히 실험적인 게임들이 곳곳에서 출시되었는데, 그 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는 이미 존재하는 장르를 혁신적으로 바꾸었고,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넥슨 역시 ‘애프터 디 엔드’와 ‘이블 팩토리’라는 작은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런 실험을 통해 항상 해오던 것이 아닌 색다른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이러한 노력이 어떤 결과물을 가져오는지 지켜보았다고 이야기했다.

 
▲ 마호니 대표는 “도전이 게임 산업에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호니 대표는 이러한 도전들이 우리 산업에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고 꾸준히 인기를 누린 작품들은 모두 말도 안 될 것 같은 실험에서부터 탄생했지만 위험성도 높으며 안전한 도전과 다르게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시간에 지남에 따라 실험은 결국 성공을 이끌 것이며 산업을 움직여 세상을 한층 발전된 곳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애초에 ‘NDC’의 목적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최고의 개발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으며, 결국 산업과 세상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상상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호니 대표는 “아직도 최고의 게임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라며, 최고의 게임이 만들어진다면, 그 시작이 바로 이곳에 있는 여러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상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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