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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장수의 비밀, 청춘을 낚는 강태공 ‘철녀’ 김영초 할머니 편 방송 예고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5일 15시 1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충청남도 서산시. 실버 일자리 사업으로 마을의 택배사무소에서 일하는 김영초(75)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열심히 일하는 할머니는 꼼꼼하고 성실한 일 처리로 할머니가 없으면 사무실이 돌아가지 않을 지경이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역할 톡톡히 해내고는 퇴근 시간이 되면 부리나케 어디론가 향하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짐을 챙겨 차에 올라탄 뒤 인근의 바닷가로 향한다.

이처럼 매일같이 바닷가로 향하는 할머니의 부지런함은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할머니가 이렇게 매일 바닷가로 향하는 이유는 바로 8년째 지속하고 있는 할머니의 취미생활 때문이라는데.

바닷가에 어둠이 드리워지면 본격적인 할머니의 취미생활이 시작된다. 원래는 남편의 취미였는데, 혼자 즐기는 남편이 적적해 보여 같이 시작하게 됐다는 할머니. 지금은 할아버지보다 할머니가 더 푹 빠져 살고 있다는데. 바로 밤낚시가 할머니의 취미생활이다.

낮보다는 밤이 고기가 더 잘 잡히니 밤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 할머니는 취미생활을 위해 타고 다니던 차까지 낚시용 캠핑카로 개조하는 열정을 보였다. 개조한 차 안에는 갓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각종 조리기구와 양념, 낚시를 잡다 쉴 수 있는 이부자리와 옷가지,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낚시를 떠날 수 있다는데.

이처럼 노년의 나이에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체력관리 역시 필수다. 하지만 할머니는 퇴근 후에 낚시를 가서, 다음 날 출근 전까지 낚시를 즐기고 다시 일해도 끄떡없을 정도로 체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덕분에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할머니의 별명은 ‘철녀’다. 평소에도 워낙 건강하다 보니 남들보다 러닝머신은 배의 속도로 뛰고,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줄넘기 솜씨에 탁구도 남자 회원들하고만 칠 정도로 힘 역시 남다르다는데.

할머니의 이런 건강함의 비결은 바로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일을 하며 일을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즐겁고, 일하고 있기에 취미생활이 더 값지고 즐겁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뭔지 모른다는 할머니는 오히려 이렇게 즐겁게 사는 자신을 부러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할 정도.

보는 사람들마저 부럽게 만드는 김영초 할머니의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 이야기가 4월 26일 수요일 밤 11시 35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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