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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무비 "눈을 감다" 제작발표회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5일 07시 2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는 웹무비 '눈을 감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승환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웹 무비 '눈을 감다'의 공개를 앞두고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B1A4 바로, 설인아, 조영진, 원미연 등 출연진과 김솔매 감독, 하승현 작가, 이승환 작가 등 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작 웹툰 '눈을 감다'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된 미스테리 스릴러 만화로, 신인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숨막히는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작품은 2015년 12월 17일 연재를 시작한 이래 2017년 2월 10일 기준으로 379,212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와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2015 만화 스카우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웹무비 '눈을 감다'는 거리의 악사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현우(바로 분)와 이런 현우에 관심을 보이는 여고생 미림(설인아 분)이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현우역을 맡은 바로는 '응답하라 1994'를 비롯해 '신의 선물', '앵그리맘', '마스터-국수의 신' 등의 드라마와 '미생 프리퀄', '여자, 남자' '그게 아니고'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돌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그는 '눈을 감다'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바로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미림 역의 설인아는 '옥중화'와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신예다. 바로와 마찬가지로 '눈을 감다'를 통해 처음 주연에 도전하는 설인아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살인 사건의 이야기를 쓰는 정체 불명의 작가 이충수역의 이한종, 강력계 형사 오덕구 역의 조영진 등의 배우들과 원미연, 이재포 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재미를 더한다.

 
▲ 웹무비 '눈을 감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행사장에 등장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영화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와 참여 소감 등도 소개됐다.

현우역의 바로는 "첫 주연인 것도 있지만, 주인공 현우가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살기 위해 시각장애인인 척하는 캐릭터였기에 연기가 더욱 어려웠고 고비가 있었다"며 "감독님께 많이 물어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도 처음이라 작품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촬영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솔매 감독은 바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바로를 섭외한 이유로 현우는 시각장애를 가진 척하는 캐릭터이기에 볼거리를 제공해야했는데, 아이돌 중 눈빛으로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바로를 찾아냈다. 사실 처음에는 연기보다 눈빛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설명하고 "대본 분석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여러 질문을 가져와서 내가 오히려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바로를 현우 역으로 선택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미림 역의 설인아는 "첫 주연 작품이다 보니, 많이 긴장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다른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하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각본을 담당한 하승현 작가는 "이미 많은 분들이 '눈을 감다' 원작 웹툰을 보셨기 때문에 그대로 시나리오를 쓰면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된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어떻게 다르게 쓸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하고 "특히 10분 단위로 이야기를 끊어야 했기에 전개 템포가 빨라 지금까지 제가 쓴 각본 중 가장 힘든 작품 중 하나였다. 그래도 결과물을 봤을 때 생각했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라고 완성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웹영화 '눈을 감다'는 1편당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일부터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과 카카오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1부와 2부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편은 유료로 공개된다.

 
▲ 현우역의 바로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가 처음이라 작품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솔매 감독은 바로에 대해 "대본 분석 능력이 매우 뛰어나 현우 역으로 잘 선택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 미림역의 설인아는 "만족하지 못한 장면도 많았지만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 하승현 작가는 "이야기를 원작과 어떻게 다르게 쓸지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 '눈을 감다'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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