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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역 건물 공실률 16.1%, 대형이 소형보다 2.2배 낮아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4일 18시 2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리앤정파트너스(대표 이진수)는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의 강남권역(강남, 서초구) 사무실 거래 데이터를 분석, 건물 상황에 따른 공실률 현황을 발표했다. 공실률이란 건물 중 비어있는 임대물건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공실률이 낮을수록 인기가 높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강남권역 전체 공실률은 2017년 1분기는 16.1%, 2016년 4분기는 15%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 봤을 때 건물규모에 따른 공실률은 대형빌딩일수록 공실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17년 1분기의 경우 1천평 이하의 소형빌딩은 공실률이 18.3%로 높게 나타났으며, 1천평에서 3천평의 중소형빌딩은 12.6%, 3천평에서 1만평의 중형빌딩은 11.8%, 1만평 이상의 대형빌딩은 8.2%로 규모가 커질수록 공실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평수와 대형평수를 비교하면 2.2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준공년도로 비교했을 때는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지어진 5년에서 10년 된 건물이 14.1%의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0년 이상된 건물(16.2%), 2년에서 4년 된 건물(17.3%)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올해 신축된 건물은 무려 41.1%의 높은 공실률에 머물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올해 1분기에는 대형 오피스가 대규모로 공급 예정인 만큼 신축 건물의 공실률 문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에 따른 공실률의 경우 대로변이 14.3%, 이면도로가 17.6%로 큰 길 가에 위치한 건물의 공실률이 낮게 나왔다. 특히, 작년 4분기 비교로 보았을 때도 소형(16년4Q 16.6% -> 17년1Q 18.3%)과 중소형(16년4Q 12.4% -> 17년1Q 12.6%), 그리고 이면(16년4Q 16.0% -> 17년1Q 18.3%)에 위치한 건물이 올해 1분기 들어 공실률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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