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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엘지 미디어 간담회 Vision+ : 5G 비즈니스 포텐셜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1일 15시 4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에릭슨엘지(Ericsson-LG)는 4월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Vision+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5G를 통해 창출될 수 있는 경제 효과를 조사한 ‘5G 비즈니스 포텐셜’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26년 기준 국내 시장에서 산업 디지털화에 따라 정보통신 업계에 77조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될 것이며, 그 중 29조원은 5G 기술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슨과 Arthur D. Little이 함께 진행한 이번 ‘5G Business Potential’ 보고서에서는, 기존 서비스모델을 유지할 경우 2016년 대비 2026년의 매출 성장이 연 1.5% 정도에 그치는 반면,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매출 성장 효과는 연 1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이 중 5G를 기반으로 창출될 매출은 2026년에 미화 1조 2,3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중 통신 사업자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은 사업 영역에 따라 최대 5,82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이는 2026년 전체 매출의 34%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5G 사업자의 성장 잠재력은 국가의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었는데,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호주 등이 45~59% 정도로 높게, 한국은 32%, 중국은 30% 정도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산업 디지털화에 따라 정보통신 업계에는 2026년 기준 77조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될 것이며, 이 중 29조원은 5G 기술로 달성될 수 있고, 이 시장 기회 중 통신사업자는 32% 정도의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소개했다.

 
▲ 에릭슨엘지 박병성 부장

에릭슨엘지 박병성 부장은 먼저, 4세대 이동통신까지는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 등, 데이터 통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지만 5G로 정의되는 IMT-2020에서는 데이터 속도 이외에도 모빌리티, 스펙트럼 효율, 커넥션 밀도,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부분을 포함하고, 기존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비전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 사례 또한, 브로드밴드 확장 이외에도 IoT 등으로 상징되는 대규모 MTC, 그리고 자율주행차나 공장, 원격의료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크리티컬 MTC 등까지로 확장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5G 규격으로의 여정은, 2017년 중 진행되는 5G 페이즈 1을 통해 비표준 접근 형태로 LTE 기반에서의 일부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표준 기반에서는 2018년 정도에 조기 접근이 가능할 것이고, 완전한 5G에 대한 정의는 2020년 이후 상용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LTE까지는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5G 규격은 이들 수요를 감안하고 있고, 이에 기반한 산업계의 변화도 크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5G Business Potential’ 보고서는 에릭슨과 Arthur D. Little(ADL)이 함께 수행했으며, 제조업과 공공안전, 미디어,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유틸리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등 8개 산업군에서 비즈니스의 디지털화와 5G를 통한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 그리고 이 중 통신 사업자들이 접근 가능한 기회 등을 분석했다. 또한 ADL의 스마트 마켓 모델과 20개 이상의 관련 리포트들, 전문가 인터뷰와 ADL의 인사이트 등이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 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성장 추세는 5G 이후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5G 기반의 디지털화는 2024년까지 연평균 18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사업자들의 현재 사업 모델에서는, 2026년까지 연평균 1.5% 정도의 성장 정도만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디지털화’ 도입으로 인한 ICT 영역에서의 매출 기회는 연 평균 13.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디지털화로 인한 성장 기회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 중 둥북아시아 권에서는 14%, 북아메리카 지역은 13%,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15%, 인도는 19%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를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2026년 기준 3조 2,810억 US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22%는 에너지와 유틸리티로 연평균 14% 성장을, 공공 안전은 18% 비중으로 연평균 16% 성장을, 제조업은 16% 비중으로 연평균 11%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성장률로 보면, 자동차 부분의 성장률이 20% 정도로 높게 평가되고, 대중교통 측면이 17%,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쪽이 15%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디지털화로 인한 매출 기회 확대는, 5G 도입이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디지털화를 통한 매출 기회 중 5G를 통해 창출될 부분은 2026년 기준 1조 2,330억 US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5G가 제공하는 고속 연결, 저지연 등의 새로운 특징에 기반해 창출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 중 20%는 에너지&유틸리티 부분이, 19%는 제조업이, 공공안전 부분과 헬스케어 부분이 각각 13%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성장률 측면에서는 2019년 첫 상용화를 가정하면, 2024년까지는 연 평균 180%의 빠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연평균 22% 정도의 성장을 예상했다.

 
▲ 통신 사업자들의 경우, 사업 영역에 따라 접근 기회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 통신 사업자 입장에서는, 5G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미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5G를 통한 ICT 산업에서의 매출 기회 중, 통신 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되는 규모는 5,820억 달러 정도의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전체 2,170억 달러의 89% 정도가 통신 사업자의 몫이며,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는 6,060억 달러 중 52% 정도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프로비저닝 부분에서는 4,100억 달러 중 18% 정도가 통신 사업자가 접근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었다. 이에 통신 사업자가 갖추고 있는 사업 모델에 따라, 5G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은 1,930억 달러부터 5,820억 달러까지로 달라지게 된다.

이 5,820억 달러 규모의 기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군은 19%의 비중을 가진 제조업이며, 이어 에너지&유틸리티가 17%, 공공안전과 헬스케어가, 대중교통 부분이 13% 정도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이 부분의 성장세 측면에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연 평균 118% 정도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 사업자가 산업 전반에서의 ‘디지털화’와 5G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출은 기존 모델에서의 매출 예상치보다 34%의 추가적인 성장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산업군 중, 제조업에서 디지털화와 5G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의 규모가 큰 사례로는 제어와 자동화, 시스템 플래닝과 디자인, 필드 서비스, 기타 영역 등이 꼽혔으며, 전체적으로 디지털화에서의 총 기회는 2026년 기준 5,110억 달러, 이 중 5G에서의 기회는 2,3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제조업에서 5G 도입을 통해, 모빌리티와 성능, 연결성 등에서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응답으로 효율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OPEX에서 15~20%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영역에서는 2026년 기준, 디지털화에서의 기회가 7,130억 달러, 5G를 통한 기회는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통신 사업자들에는 최대 6% 정도의 매출 증가 기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했다. 또한 공공안전 부분에서는 도시와 시설 보안, ID 관리, 사이버 보안, 기타 영역 등에서 2026년 기준 총 6,020억 달러의 기회를 예상했으며, 이 중 5G를 통해서는 1,640억 달러 규모의 기회가 있고, 사업자들에게는 최대 약 780억 달러 정도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국가별 잠재력에 대한 평가는 현재 각 국가별 산업 구조와 상황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 국내에서 통신사들에 대한 기회는, 기존 모델 대비 32%의 추가 매출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통신 사업자들이 5G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성장 기회 측면에서는, 독일이 59%, 스웨덴이 55%, 이탈리아와 호주가 45% 정도로 높게 나타났고, 한국은 32%, 중국은 30% 정도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디지털화와 5G 기술의 도입과 활성화의 여지가 있는 국가들에 더 큰 기회가 기대되었다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2026년 기준, ICT 관련 플레이어의 전체 매출 중 38%가 5G 기반에서 창출될 것이고, 통신사의 접근 기회는 18% 정도인 12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국내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매출 기회로 예상되는 707억 규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너지와 유틸리티로 22% 정도로 평가되었으며, 이어 공공 안전 부분이 18%, 제조업 부분이 1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국내에서 5G에 의해 창출될 시장 기회 중 통신 사업자가 접근할 수 있는 125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는, 기존 비즈니스에 더해 32%의 추가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부분에 대한 산업별 기여는 제조업, 에너지와 유틸리티, 공공 안전, 헬스케어 등 순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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