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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을 알리는 합창공연으로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내한공연'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3일 15시 5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서울 북부 공연예술의 명소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에서는 러시아 음악 전통 합창단으로 큰 명성을 지닌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이하 볼쇼이 합창단)> 내한공연이 4월 27일(목)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한 러시아의 최고 합창단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한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볼쇼이 합창단은 1928년 창단되었다. 창단 8년만인 1936년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화음으로 유럽 음악계를 긴장시키며 선풍을 일으켰다. 언론들은 러시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지닌 합창단이라고 극찬하였으며,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합창단’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은 걸로 유명하다.

현재 <볼쇼이 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레프 칸타로비치는 러시아 합창의 대부인 스베쉬니코프 국립합창학교를 졸업하였고, 1969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에서 볼쇼이 합창단을 발전시킨 치차교수를 사사하였다. 그는 2005년에 러시아 최고의 합창지휘자인 루드밀라 예르마 코바와 함께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의 상임지휘자가 되어 치차, 예르마코바를 이어 러시아 합창의 맥을 잇고 있다.

- 슬라브 합창예술의 진수

<볼쇼이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러시아 음악에만 한정되어있지 않고,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시대의 음악을 포괄하고 있다. 오라토리오, 칸타타, 아카펠라 성악곡, 민요, 오페라, 종교음악 등 그들의 레퍼토리는 대략 5천여 곡에 이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칼린카(Kalinka)’, ‘볼가강(Volga River)’ 등 러시아 전통 민요와 지휘자 칸타로비치가 새롭게 준비한 무반주 ‘할렐루야’, ‘아베마리아’, ‘ 피아졸라’의 탱고 등 월드뮤직과 오페라 아리아, 한국가곡인 ‘청산에 살리라’, ‘남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볼쇼이 합창단>의 표현은 끊어질 듯 끊어질 듯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피아니시모에서 가슴 뭉클하게 육박해오는 포르테에 이르기까지 원초적인 슬라브 감성으로 무장되어 있다. 슬라브 감성은 우리의 감성과 매우 닮아있다고 한다. 80여 년의 전통만큼 슬라브 특유의 깊은 원숙함과 저음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하모니로 한국 팬들에게 합창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볼쇼이 합창단 내한공연은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김포, 오산, 광주, 의정부 등지에서 열리며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노원문화예술회관에 공연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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