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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던트라면 득되는 맞춤형 서비스 눈길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3일 10시 3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지속되는 경기불황, 고용의 불안정, 치열한 경쟁 등 불안한 사회적 요소들이 많은 직장인들을 공부하게 만들고 있다. 이른바 '샐러던트'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샐러던트' 족이다.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직장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토즈(대표 김윤환)의 프리미엄 독서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성인 회원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토즈 대구매호센터는 2016년 10월 이후 회원 절반 이상이 학생이 아닌 성인으로 채워졌다. 개개인의 학습 유형에 맞는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어 짧은 시간 집중력과 학습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 곳에서 공부하는 성인 회원의 비중이 전년 대비 약 17.5% 상승한 52.7%를 기록한 것. 토즈 스터디센터는 하버드대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에 기반해 구성되었으며 성인 회원들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센터 이용 전 자신의 학습 유형이나 성향 테스트 후 적합한 공간을 추천받는다.

토즈 스터디센터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짧은 시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공부에 적합한 공간의 온도부터 면학분위기 조성, 위생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토즈가 자체 개발한 토즈 스터디센터 최적케어 시스템(T.O.C)을 적용, 완벽한 학습 분위기 유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했다.

학원가 역시 '샐러던트'를 겨냥한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는 잦은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수업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초압축 10분 강의'를 선보였다. 영어회화 초보 47,491명의 학습패턴을 연구한 결과 가장 완벽한 강의 시간이 '10분'이라는 데서 착안, 영어공부의 핵심만을 모은 압축 강의로 학습 능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남구가 운영하는 어학연수기관인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점심시간 중국어 특강반'을 신설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중국어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의 '점심시간 영어회화반'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련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직장인들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을 돕는다.

'휴넷'은 직장인 실무에 필요한 약 140여 개의 교육상품을 근로자카드로 결제 시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근로자카드는 연간 20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정부의 교육비 지원 제도. 고용보험에 가입한 직장인은 누구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의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휴넷에서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회계 기초, 기획서 작성법, 엑셀·PPT 등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교육들로 구성돼 직접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원하는 샐러던트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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