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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코리아 2017 AutomoTIve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0일 16시 1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TI(Texas Instruments) 코리아는 4월 10일, 서울 강남구 TI 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최신 오토모티브 반도체 제품 및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TI는, 차량용 앱 기반 게이트웨이 솔루션과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2016년 기준, TI의 전체 매출 중 오토모티브 부분의 매출 비중은 18% 정도로, 이는 2012년의 9%에 비해 비중이 크게 올라간 것이며, 산업용 제품과 오토모티브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이제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오토모티브 제품군의 성장세도 다른 분야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TI는 연구개발에서도 전체 연구개발 투자의 22%가 오토모티브와 관련된 부분에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 분야에서의 ‘메가 트렌드’로는 안전, 환경, 인포테인먼트 등에서의 즐거움 측면이 꼽히고 있으며, 기술적 측면에서는 다른 기기나 시스템과의 ‘연결성’, 시스템 통합의 ‘컨버전스’, 그리고 사용자 인식 등에서의 ‘스마트’가 꼽히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TI는 스마트폰의 앱과 차량을 연결하는 ‘앱 기반 게이트웨이 솔루션’, ADAS 등 능동형 안전 장비들을 위한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을 소개했다.

 
▲ TI 코리아 강상균 상무

TI 코리아 강상균 상무는 이 자리에서, TI는 산업용과 오토모티브 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16년 전체 매출 133억 달러 정도를 기록했고, 그 중 오토모티브 부분이 기여한 비중은 18% 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2012년 오토모티브 부분의 매출 비중이 9% 정도였던 것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이며, 2016년 기준 산업용과 오토모티브 부분의 매출 비중은 50%에 근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TI는 오토모티브 비즈니스를 위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22%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게 아닌, 인포테인먼트와 패시브 세이프티, ADAS, 전장과 조명, 전기차 등의 파워트레인에 이르기까지 주요 영역 전반에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TI의 이런 영역 전반에 대한 접근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패시브 세이프티 등의 분야는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주요 업체들과 함께 협력해 오던 분야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토모티브 분야의 ‘메가 트렌드’로는 안전, 환경 친화적, 그리고 즐거움의 측면이 꼽혔다. 사람들이 하루 중 차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4시간에 이르며, 이 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환경을 배려하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동차 업체와 산업군 전체에 해당되는 고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중 ‘안전’은 패시브 세이프티 뿐 아니라 ADAS등 액티브 세이프티 영역에서, 전장적 부분으로의 이동이 일어나는 모습이고, 환경 측면에서는 규제 준수 등과 함께 전기차, 하이브리드 구동계 등이, 즐거움 측면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성 쪽이 꼽혔다.

 
▲ 기술적 측면의 메가트렌드로는 연결, 컨버전스, 스마트 등이 꼽혔다

 
▲ CMOS 기반 레이더는 원 칩에 모든 패키징을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의 ‘메가 트렌드’로는 연결성, 컨버전스와 스마트 측면이 꼽혔다. 이 중 ‘연결성’은 더 즐겁고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차와 사용자를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쪽의 앱과 차량을 연결하는 IoT와 커넥티비티 측면이다. 또한 ‘컨버전스’ 쪽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 쪽의 통합을 의미하며, 단일 시스템과 프로세서에서 양 쪽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애플리케이션 단 뿐 아니라 프로세서와 아날로그 단에 이르는 컨버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쪽은 사용자 인지와 바이오 등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TI는 이런 일련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연결 관련 부분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앱 기반 게이트웨이’의 경우 국내에서도 카쉐어링과 관련해 시연이 이루어진 바 있으며, 차량에 대한 추적과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환경을 항상 만들어줄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의 상태를 보고 몇몇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이런 기능은 카쉐어링 뿐 아니라 일반 차량에서도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솔루션으로 꼽혔다.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은 RF와 DSP, 프로세서, 파워 등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원칩 형태의 단일 패키징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RF 성능 등에서의 보장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TI는 CMOS 기반에서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통합 칩 형태로 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76~81GHz 대역의 레이더 솔루션을 CMOS 기반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TI는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인 AR 시리즈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많은 관련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I는 자사의 CMOS 기반 레이더 솔루션이 4cm 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1˚ 수준의 각도에 이르는 높은 정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두 개의 각자 떨어진 물체가 근접해 있는 경우에도 이를 정확히 나누어 인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대 300km/h 속도까지의 인식, 주위의 다른 레이더와의 간섭에 대한 대응, 상태에 대한 자체적인 모니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원칩 패키징으로 구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솔루션은 초근접의 제스처 센서 뿐 아니라 근접에서의 사각지대 경고와 중장거리의 주차 지원, 장거리에서의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방지 시스템에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ADAS 관련 어라운드뷰, 플리커링 제거 기술 등이 선보였다

 
▲ Jacinto 6 기반 시스템은 이미 포드 SYNC 3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 긴 케이블을 통한 CAN FD 구현 관련 솔루션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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