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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졸혼 문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문조사 진행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9일 09시 3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후에도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부부의 날을 앞두고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회원 548명(남320 여228)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의 57%가 이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졸혼이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을 가졌지만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부부를 의미하며, 일본 중년 부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화다.

즉 부부가 한 달에 한 두 번만 만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각자의 삶을 즐기는 것.  졸혼은 혼인 관계를 지속하며 서로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어 이혼의 성격과는 다르고 정기적인 만남이 있다는 점에서 별거와도 의미상의 차이가 있다.

특히 남성(54%)보다 여성(63%)이 결혼 후 자녀까지 독립했을 때 배우자에게 졸혼 의사를 전달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결혼 생활 동안 가정과 자녀양육에 헌신하는 여성의 경우 졸혼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남성의 경우에도 결혼생활 내내 가장이라는 책임을 짊어 질 것을 생각하면, 졸혼이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자리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고 결혼정보회사 가연 측은 밝혔다.

이어 미혼남녀가 미래 졸혼을 결심하게 될 것 같은 이유로는 ‘결혼 생활 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노후에라도 하고 싶어서(57%)’가 가장 높았으며, ‘배우자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22%)’, ‘사랑이 식은 상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 같아서(18%)’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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