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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2017년도 프로야구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9일 14시 1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KBS N Sports는 3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올 시즌 KBO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2017 프로야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네이버TV와 KBS N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 본 행사에서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isual Creative)'로 제시했다.

정확하고 역동적인 프로야구의 중계를 위해 KBS N Sports는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구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계학적으로 제공하는 ‘세이버 메트릭스’, 정확하고 깊이있는 중계를 선보일 해설위원과 아나운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베이스볼’ 등을 소개했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인사말에서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Sports가 그 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KBSN 이준용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통해 2017년도 시즌 포부를 밝혔다.

중계방송은 시각적 요소를 한층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내세웠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 70대와 ‘초고속 카메라’ 3대를 포함한 17대의 카메라를 현장에 설치해 다각도에서 경기장면을 놓치지 않는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는 4K 카메라(UHD) 70여대로 구성된다. 선명한 고화질의 슬로우 모션과 다각도 영상을 통해 영화 '매트릭스'의 총알을 피하는 명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중계 카메라는 국내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17대가 설치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영상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판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강화된다.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3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비롯해 현장의 모든 카메라 장면들을 슬로우 모션(LSM)에 담아낼 수 있다. 첨단 장비 전문가들도 대거 투입돼 다양한 화면을 선사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야구 전력분석 시스템이다. KBO리그의 공식 기록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포츠투아이의 전문 인력과 KBS N Sports 전력분석팀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했다.

기존의 전력분석이 입력된 데이터를 소개하고 수평적으로 나열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KBS N Sports에서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축적된 KBO리그와 각 구단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제공한다. 경기를 더욱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프로야구에 최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TV화면에서 승리기여도와 승리 확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4D CAM 기능이 혁신되어, 중계 중 다시보기, 시점 변환, 줌인/줌아웃 등의 기능이 실현되었다.

 
▲ 삼성전자 NX1 미러리스 카메라를 릴레이로 연동시켜 4D CAM 솔루션을 구현했다.

 
▲ 행사장 현장에 4D CAM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KBS N Sports 야구해설진, 캐스터, 아나운서가 총 출동한 가운데 중계진 소개와 중계 관련 이슈들도 설명했다. KBS N Sports 는 올 시즌 KBO 리그 중계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베테랑 중계진과 새로운 현장 아나운서를 투입한다.

기존 이용철, 조성환, 안치용 베테랑 해설위원의 깊이 있고 정확한 야구 중계와 ‘프로야구 통산 최연소 2000안타’ 에 빛나는 장성호 해설위원의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 할 계획이다.

여기에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 이호근과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돼 있어 수준 높은 야구 중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는 이지수 아나운서와 새롭게 조은지 아나운서가 합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KBS N Sports 야구 해설진은 “간단명료하게 상황들을 설명하는 담백하고 안정적인 해설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다방면의 경륜을 자랑하는 해설위원들의 물 오른 해설을 중계를 통해 들을 수 있다.

 
▲ 캐스터들은 해설위원을 보조하면서 프로그램에 색다른 재미를 가미할 계획이다.

 
▲ 최희 아나운서가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 합류해 여성 아나운서들을 이끈다.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메이스볼'은 3년 만에 돌아온 최희 아나운서가 주중을 책임지고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주말을 맡는다. 특히 최희 아나운서의 '아이러브베이스볼' 복귀 소식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최희 아나운서는 “신입 때부터 오랫동안 진행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돼서 기쁘다”며 “아이러브베이스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새로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으니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은 오는 3월 30일 밤 9시 개막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중계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해설위원들은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포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또 다시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실 좀 걱정이 되었던 것이 전체 프로야구가 침체기에 빠지는 거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인기 구단들이 겨울을 화끈하게 달궈주면서 팬들 관심을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 항상 프로야구를 준비하고 임하는 과정에서, 올해는 어떻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가는데. 개인적으로는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믿고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최선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성환 해설위원은 "해설 3년차가 되었는데, 첫 해는 첫 해라서, 둘 째 해는 2년차 징크스라서 그랬었다고 했었다. 올해에는 변명하지 않겠다. 재미있으면 재미있는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더 정확히 보고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치용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야구를 경기를 더 본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다. 선수들이 만족하는 해설은 재미보단 칭찬만 하는 것인데, 선수들이 싫어할만한 해설을 하고자 한다. 선수들이 싫어할 부분들 과감하게 다뤄서, 시청자 분들이 재미있게 해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야구를 시청하는 분들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야구를 볼 때,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해설하겠다. 또 재미있게, 작년보단 더 담백하게 해설하도록 올 시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철 해설위원이 야구 해설진을 대표해 올 한해 프로야구의 성공적인 중계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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