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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OT6 GSL 시즌 1 코드 S 결승전 종합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7일 02시 4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6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2017 HOT6 GSL(Global StarCraftII League) 시즌 1 코드 S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결승에서 김유진 선수에게 승리한 어윤수(soO) 선수와 역시 준결승에서 김동원 선수에게 승리한 김대엽(Splyce_Stats) 선수가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 2017 HOT6 GSL 시즌 1 코드S 결승전이 개최됐다.

 
▲ 어윤수 선수와 김대엽 선수가 악수를 나누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시작됐다.

돌개바람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세트, 어윤수 선수가 시작과 함께 산란못을 짓고 저글링 8기로 김대엽 선수의 본진으로 돌격, 탐사정 4기를 잡아냈다. 그러자 김대엽 선수는 사도 2기로 반격에 나서 어윤수 선수의 일벌레 4기를 잡아냈다.

김대엽 선수는 이어 암흑기사 2기로 어윤수 선수의 확장기지를 노렸으며,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자 집정관으로 합체하고 다시 새로운 집정관을 합체해 차원분광기에 실어 어윤수 선수의 본진을 공략해 여왕과 바퀴를 사냥했다.

이어 3기의 불멸자와 광전사로 두 번째 확장기지를 공략, 부화장을 파괴했으며, 이어 추가로 생성된 병력과 앞마당에서 전면 대결을 펼쳐 어윤수 선수의 병력을 대파, 그대로 첫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 김대엽 선수가 빠른 승부로 비교적 손쉽게 초반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프록시마 정거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트, 관문보다 연결체를 먼저 앞마당에 설치한 김대엽 선수가 자원에서 어윤수 선수를 앞서 나갔다. 이어 우주관문으로 예언자를 뽑은 뒤 뒷마당에 연결체를 설치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김대엽 선수는 예언자로 저그 뒷마당을 공략하며 빈틈을 노렸으며 그 사이 관문은 6개까지 늘어났다. 사도를 앞마당으로 보낸 뒤 차원분광기를 본진으로 보내 공격을 시작한 김대엽 선수는 일벌레를 39기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저그의 본진에서 사도를 생산하며 공세를 지속한 김대엽 선수가 상대의 항복을 받으며 두 번째 세트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어비셜리프에서 진행된 세 번째 세트, 김대엽 선수는 앞마당에 관문을 짓고 연결체를 건설한 뒤 우주관문으로 공중 병력도 준비했다. 공허포격기로 저글링 드롭을 막아낸 뒤 사도로 저그의 앞마당과 두 번째 확장기지의 일벌레를 잡아내며 우세를 잡고자 했으며, 정지장 수호물로 상대 일벌레 견제도 놓치지 않았다.

견제 중 사도와, 불멸자, 파수기 등으로 병력을 구축한 김대엽 선수는 9시 지역을 공략했으며, 차원분광기를 통해 사도를 추가로 소환해 어윤수의 확장 기지를 파괴, 세트 포인트를 3-0까지 벌리며 어윤수 선수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 어윤수 선수의 허를 찌른 김대엽 선수가 세트 스코어 3-0까지 앞서갔다.

에코에서 진행된 네 번째 세트, 김대엽 선수가 앞마당에 관문과 연결체를 건설한 뒤 사도 1기로 상대 진영 정찰을 시도했지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어 7시 지역에 수정탑과 우주관문을 짓고 본진에도 우주관문을 지었으며, 예언자로 견제를 나섰다.

김대엽 선수는 어윤수 선수의 두 번째 확장기지의 포자촉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어윤수 선수가 수혈로 이를 막아낸 뒤 바퀴로 역공에 나섰다.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바퀴와 여왕을 몰고 공격에 나선 어윤수 선수는 수정탑을 파괴하며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

김대엽 선수는 위기를 벗어나고자 불멸자를 모았지만, 어윤수 선수의 후발 병력들이 집결지를 타격,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 어윤수 선수가 역공에 성공, 추격을 시작했다.

캑터스밸리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세트, 김대엽 선수가 차원분광기로 초반 견제를 시도했고, 4기의 사도로 어윤수 선수 본진의 일벌레 11기를 잡았다. 2차 견제에서도 8기의 일벌레를 잡으며 공격을 몰아치고 여기에 불멸자 2기를 더해 추가 타격에 나섰다.

그러나 어윤수 선수는 여왕으로 궤멸충의 체력을 채우며 끝까지 저항했고 결국 방어선을 지켜내며 찬스를 얻었다. 바퀴와 궤멸충으로 반격에 나선 어윤수 선수는 김대엽 선수의 앞마당 방어선을 공략했고, 공격에 성공하며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획득하고 역전 우승으로의 두 번째 걸음을 내딛었다.

 
▲ 초반 피해를 잘 버텨낸 어윤수 선수가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여명에서 진행된 여섯 번째 세트, 제공권 장악에 성공한 김대엽 선수는 어윤수 선수의 대군주를 잡아내는 동시에 고위기사를 생성해 장기전에 대비했다. 어윤수 선수는 가시지옥과 울트라리스크로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김대엽 선수가 6시 지역을 확보하며 자원에서 앞서나갔으며, 모선을 중심으로 소모전을 펼쳤다.

어윤수 선수는 타락귀를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해 반격에 나섰지만 전력은 실패했고, 승기를 잡은 김대엽 선수는 마지막 총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GS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결승전 시작 전, 변현우 선수가 미국의 ESPN 방송국으로부터 2016년의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사전 행사로 ESPN의 기사 페이지를 액자로 만들어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증정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 모선을 앞세운 김대엽 선수가 결국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우승자 김대엽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였다.

 
▲ 대회 시작에 앞서 변현우 선수의 ESPN 방송국 2016년 e스포츠 선수 선정 기념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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