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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 2017년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4일 17시 5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에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2017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로드맵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2016년 언리얼 엔진이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에픽게임즈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사실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를 선언한 것은 사운을 건 모험이었지만 2년 동안 파트너사들의 매출 증가와 이에 따른 우리의 매출 증가는 에픽게임즈의 ‘상생 정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게임 산업에 언제나 최신의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올 한해 역시 열심히 뛸 에픽게임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더불어 '파라곤'을 비롯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일 차세대 게임에도 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 2017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는 최고의 한 해였으며, 올해 역시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해 상용화된 게임들의 매출은 11조원을 넘어섰으며, 에픽게임즈 역시 전년 대비 엔진 매출이 2배 상승해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스팀 플랫폼 매출 전체 상위 25개 게임의 개발 엔진 중 자체 엔진을 제외한 유일한 상업 엔진이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약진하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한국 개발자의 DAU(Daily Active Users, 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는 2배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10위, 아시아에서는 2위 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한국 개발자들의 언리얼 엔진 평균 사용 시간도 2배 상승했다.

또한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언리얼 엔진은 영역을 활발히 넓혀가고 있다. 2016년 말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이 많은 인기를 누린 것에 이어 ‘세븐나이츠 MMO(가제)’, ‘블레이드 2’,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카루스 M’, ‘파이널 판타지 11 모바일’ 등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개발 중인 대형 게임들 역시 언리얼 엔진 4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한글화와 기술 지원 강화를 통해 현지화에 나섰으며, 국내 개발사들의 요청을 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여기에 한국지사에 대한 본사의 두터운 신임과 한국 모바일 게임의 약진으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최근 언리얼 엔진 모바일 부분 전체 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 ‘리니지 2 레볼루션’이 모바일게임에서의 언리얼 엔진의 힘을 보여줬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언리얼 엔진 모바일 부분 전체 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 많은 수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음으로 VR 분야에서 에픽게임즈는 다른 개발사들이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근 출시된 '로보 리콜' 게임에 적용된 모든 기술을 언리얼 엔진 4에 탑재했으며, 이와 함께 VR 콘텐츠 개발사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GDC 2017에서 발표된 '블레이드&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비롯해 '화이트데이: 스완송', 잠실 롯데월드 내에 오픈한 ‘VR 판타지아’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모탈블리츠'와 '인피니티 파이어',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M', '헬게이트 런던 VR', '발키리 블레이드', 'VR 배틀 아레나' 등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을 대표하는 VR 게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PC 온라인 분야에서는 지난 23일 '뮤 레전드'가 출시된 것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프로젝트 W', '프로젝트 D', 'X4'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콘솔 게임에서도 조이시티의 ‘3on3 프리스타일’, 네오스트림의 ‘리틀데빌인사이드’ 등의 한국 개발사의 게임 외에도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 ‘킹덤하츠 3’, ‘철권 7’, ‘스트리트파이터 5’ 등 다수의 AAA급 게임이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되어 출시되었거나 개발 중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4가 닌텐도 스위치를 공식 지원하고 있으며, ‘드래곤퀘스트 XI’, ‘스네이크 패스’, ‘라임’ 등의 게임이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이다.

비게임 분야에서는 GDC 2017에서 발표됐던 '스타워즈 로그원'과 '휴먼 레이스'에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내 가상현실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은 언리얼 엔진으로 VR 주택정보 솔루션 '아크원(ARCONE)'을 개발했다.

 
▲ ‘로보 리콜’의 모드용 킷과 풀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 언리얼 엔진은 닌텐도 스위치도 공식 지원한다.

 
▲ 비게임 분야에서도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신광섭 차장이 쉐보레 카마로의 'The Human Race'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언리얼 엔진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엔진 교육과 현지화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4월 22일에 개최되는 '언리얼 서밋 2017'에서는 모바일과 VR, PC 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몇 해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는 '언리얼 서밋 전국투어' 역시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세션을 준비 중에 있다.

마지막 순서로는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인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파라곤'의 개발 현황 및 국내 서비스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파라곤'은 현재 순조롭게 개발 및 오픈 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에픽게임즈 본사의 퀄리티 기준에 맞는 게임으로 다듬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국내 서비스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현지화 수준에 맞게 철저히 준비 중에 있으며, ‘광’과 ‘신비’ 등 한국 캐릭터가 이미 2개나 나온 점을 들며, 본사와 한국 지사 간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언리얼 서밋과 언리얼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한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강력한 현지화는 계속 이어진다.

 
 
 
▲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지원 정책도 유지된다.

 
▲ ‘파라곤’은 본사 퀄리티 기준에 맞는 게임으로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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