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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워크스마트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3월 24일 19시 2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행정자치부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센터장 임정욱)가 지난 23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워크스마트포럼 8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 부문과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성’과 ‘공유 혁신’, ‘창업 지원’ 등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워크스마트포럼’에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과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조경준 크레딧데이터 대표가 연사로 나서 130명의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스타트업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스타트업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20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발표한 임센터장은 “그동안의 창업지원정책이 관주도의 톱다운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제부터는 민간주도의 자생적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며 “스타트업에 대학은 인재를 공급하고, 벤처캐피털은 투자하며, 정부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주고, 대기업은 투자와 인수를 해주는 건강하고 자생적인 스타트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 알토스벤처스의 김한준 대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한국스타트업을 비교하며 “한국의 창업자들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스타트업창업자와 비교해 제품개발이외의 규제이슈 등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과 김대표는 “정부가 스타트업을 정말 키우고 싶다면 직접 돈을 대주는 지원사업보다는 틀을 깨는 모험적인 사업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주는 민간 자생의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2014년 4월 창업 이후 모바일 결제 및 신용/체크카드 본인인증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만나야 했던 각종 규제 장벽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황승익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이 규제로 서비스하지 못하는 모바일페이 서비스를 중국회사들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버젓이 제공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의 시기를 놓치면 결국 해외기업에 국내시장까지 다 빼앗기고 만다”고 과감한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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