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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 이탈리아 정신을 담은 새로운 유니폼 공개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9일 09시 1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이탈리아의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가 세계 각국의 귀빈들과 매체들을 로마 내셔널 스파지오 아벤티(Nazionale Spazio Eventi)에 초청하여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약 5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디자인 및 맞춤 제작했으며, 투스카니 산 원단과 코모호(Como)산 실크가 사용됐다. 남성복은 풀랴(Puglia) 지역에서 맞춤 제작됐으며, 장갑과 같은 가죽 장신구는 나폴리에서, 신발은 마르케 지역에서 제작됐다.

이탈리아의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는 밀라노에 있는 그의 아틀리에에서 새로운 ‘알리탈리아 컬렉션’을 만들었으며, 1950년과 1960년 이탈리아 패션의 황금기와 이탈리아의 풍부한 유산, 문화, 민족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알리탈리아의 사람들의 뛰어난 전문성, 스타일, 열정을 반영했다.

 

새로운 컬렉션에서 이탈리아의 정수를 나타내기 위해,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건축과 기념물, 이탈리아의 일상을 공부했으며 이탈리아 리비에라 지역 친퀘테레의 테라스 등, 이탈리아의 자연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테라스들은 새로운 모자 디자인의 영감의 원천이 됐으며, 여성들이 항상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자와 장갑을 착용했던 화려한 1950~1960년대를 연상 시킨다. 알리탈리아가 디자이너에게 요청한 것은, 클래식한 이탈리아 요소를 반영하되 여성 및 남성 직원들에게 실용적인 의상으로, 영원하고 오래 갈 수 있는 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과 색은 모두 완벽한 실루엣을 완성하기 위해 고안됐다. 빌로타는 이탈리아의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색을, 이탈리아의 우수성과 전원 풍경, 풍성한 문화와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 녹색을 사용했다. 또한, 96%의 이탈리아산 고급 울과 4%의 엘라스틴을 섞어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였다. 여성 객실 승무원 유니폼은 버건디에서 밝은 붉은 색으로 점차적으로 변할 수 있게 쉐버론 무늬의 프린트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지상 근무 여성 직원 유니폼에도 같은 무늬를 사용, 짙은 회색에서 녹색으로 변해 가는 것으로 디자인했다. 흰색 블라우스와 함께 각각 쉐버론 프린트가 붉은 색(객실 승무원) 또는 녹색(지상 승무원)으로 적용됐다. 모든 여성 직원들에게는 원피스, 투자켓과 스커트, 그리고 바지까지 3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남성 유니폼은 쉐브론 디자인으로 우드 그린과 짙은 회색이 적용됐다. 남성 객실 승무원들의 더블브레스트 코트에도 같은 색상이 적용됐고, 지상 승무원들의 유니폼에는 같은 색 조합을 반대로 적용했다. 남성 객실 승무원은 붉은 유니폼을 입고 붉은 타이를 맬 예정이며, 남성 지상 승무원은 녹색 유니폼을 입고 녹색 타이를 맬 예정이다. 양모 소재의 크레페 오버코트의 경우,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는 버건디 색상으로, 남성 객실 승무원과 여성 지상 근무팀에게는 녹색으로, 남성 지상 근무팀에게는 진한 회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넥타이, 웨이스트코트, 가디건, 스카프, 벨트, 구두, 장갑, 그리고 가방을 포함한 악세서리는 이탈리아의 현대적인이고 전통적인 디자인을 가미하여 유니폼과 완벽히 어울리도록 세련되게 만들어졌다. 여성 객실 승무원의 가죽 악세서리는 녹색으로, 여성 지상근무팀의 것은 버건디색으로, 남성 직원의 것은 모두 검정으로 이루어져있다.

새로운 유니폼은 7월 초부터 5,700명의 알리탈리아의 객실 승무원, 지상 승무원 및 체크인 및 라운지 근무팀에게 대대적으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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