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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 개발자 화상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5일 00시 2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3'의 개발자 화상 인터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하반기 발매 예정인 추가 콘텐츠 팩 '강령술사의 귀환'의 새로운 정보를 블리자드의 주요 개발자들이 직접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블리자드의 트래비스 데이 선임 게임 디자이너와 조 셸리 선임 게임 디자이너가 화상 인터뷰에 참가했다.

 
▲ 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 개발자 화상 인터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는 지난 '블리즈컨 2016'의 정보에 이어 강령술사의 특징 및 새로운 기술 셋이 공개됐다.

강령술사는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선보인 다양한 클래스들 중 가장 어둡고 음침한 클래스로, 사람과 죽음, 피와 뼈 등을 테마로 삼고 있다. 또한 뼈 갑옷을 입고 한손 또는 양손으로 사용하는 낫을 주 무기로 이용하며, 정수가 담겨 있는 상징적인 물체를 다른 손에 들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강령술사는 망자의 사령관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스킬이나 캐릭터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이 설정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두 개발자들은 이 강령술사라는 클래스의 특징을 구현하며 락스타와 같은 강렬한 느낌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새로운 기술 셋은 총 4가지로 준비되고 있는 강령술사의 기술 셋 중 가장 근접전에 특화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신의 낫'은 자원인 정수를 소비해서 거대한 낫을 소환해 휘두르는 기술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주변에 몰려드는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피의 회오리'는 거대한 피의 회오리를 방출해 적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특히 피해가 큰 대신 체력과 자원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식'은 필드 상의 시체를 섭취하는 기술로, 이를 사용하면 생명력과 정수를 회복할 수 있다. 특히 '피의 회오리'가 체력과 자원을 동시에 사용하기에 이 '포식'과의 조화로운 사용이 게임 플레이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생기흡수'는 몰려드는 적들에게 저주를 거는 공격으로 해당 적이 사망하면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한다.

마지막으로 '피의 골렘'은 디아블로 2에서도 등장했던 소환 기술을 '디아블로 3'에 맞게 새롭게 구현했으며, '피의 골렘'은 강령술사의 지시에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동시에 강령술사를 회복시켜주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 신규 캐릭터인 여성 강령술사 (자료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이 외에도 인터뷰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강령술사의 조작은 '디아블로 2'의 네크로맨서가 경우 다수의 키를 사용해 다소 복잡했던 것과는 달리 '디아블로 3'의 기존 직업들과 비슷한 형태로 적용돼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강령술사의 스토리모드는 앞서 선보여진 성기사와 마찬가지로 강령술사라는 클래스에 집중될 계획이며, 공용 장구류를 제외하고는 강령술사 고유의 새로운 장구류들이 캐릭터와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비슷한 소환 기반의 부두술사와의 차이점은 부두술사의 소환수가 전투를 지원하는 스타일인 것과 달리 강령술사의 소환수는 공격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강령술사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한편 '강령술사의 귀환' 팩은 PC 버전과 콘솔 버전으로 동시 개발 중이며, 하반기 동시 발매될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이날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블리자드의 조 셸리 선임 게임 디자이너는 "'디아블로' 20주년을 맞이해 팬 분들도 원하고 개발팀도 원했던 콘텐츠를 마침내 공개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강령술사의 귀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으며, 트래비스 데이 선임 게임 디자이너는 "네크로맨서는 제가 '디아블로 2'에서 가장 좋아했던 클래스이며 '디아블로 3'에서도 강령술사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쁩니다. 강령술사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재미를 느끼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트래비스 데이 선임 게임 디자이너 (자료제공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조 셸리 선임 게임 디자이너 (자료제공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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