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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 "킹덤언더파이어2" 및 신사업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4일 19시 3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블루사이드는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 서비스 현황과 향후 글로벌 일정, 그리고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신사업에 대한 준비사항과 삼본정밀전자의 인수배경을 함께 발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와 이상윤 사장 겸 프로듀서, 김동규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는 "중국에서 '킹덤언더파이어2'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을 알리고 블루사이드가 진행하는 모바일게임, VR 등 신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킹덤언더파이어2'와 신사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 블루사이드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 및 신사업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김세정 대표가 이날 행사의 의의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먼저 7년의 개발기간과 개발비 850억 원이 투입된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3월 2일부터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잔존률 수치에서 현재까지 40%를 기록하고 있다. 구매전환률(PU)은 꾸준한 구매 곡선을 기록하면서 17.2%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저간 경쟁이 고조되는 주말 길드전쟁 시간에 맞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2017년 안에 대만과 러시아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른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역시 올해 연말에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은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으로 현지화를 위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점이 있어 블루사이드는 지난 2016년 12월 CBT를 통해 대만 현지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해 마케팅 준비를 마쳤으며 지역별 상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문제점 발생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중국과 동일한 빌드로 진행되는 대만 서비스는 2/4 분기 내에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2017년 3/4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현지의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에 따른 모든 합의를 마치고 계약서의 날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블루사이드 측은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규모 PVP 콘텐츠인 '길드전쟁'이 러시아의 유저들로부터 특히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17년 연말에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비공개 테스트가 한국과 일본, 북미와 유럽 등 PS4 가 판매된 모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 '킹덤언더파이어2'의 유저 7일차 잔존률은 40.8%를 기록했다.

 
▲ PVP, PVE 엔드 콘텐츠에 고른 참여비율을 보였다.

 
▲ 2017년에는 중국, 대만, 러시아 시장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 순서로는 블루사이드가 2년 전부터 진행해 온 신사업인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과 VR 플랫폼 사업의 현황이 공개됐다.

블루사이드는 2015년 4월 유망한 게임개발사를 발굴,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전문 투자 및 모바일 서비스 플렛폼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빅팟게임즈'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까지 6개의 자회사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3개 회사가 참여하는 신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블루사이드의 자회사에는 빅팟게임즈 외에 모바일 게임 인큐베이팅 및 퍼블리싱 회사인 N3 게임즈,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MNM GAMES와 PIEN, 엔진개발 스튜디오인 블루사이드 스페인, 중국 VR 사업기지인 청진이 있으며 전략적 지분참여 관계에 있는 회사로는 모바일 게임 '아이어: 블러드메모리'의 개발사인 Tenbirds, '에픽7'의 Super Creative, 대만의 리드텍 자회사이자 대만 및 동남아 퍼블리셔인 leadhope 등이 있다.

특히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의 IP를 활용한 3종의 모바일게임을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3종의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에서 최대 규모의 유닛수를 구현한 실시간 전략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 워로드', 신개념 턴 RPG '킹덤언더파이어: 컨셉션', 차별화된 액션과 전략을 추구하는 '킹덤언더파이어: 고스트' 등이며, 이 게임들은 서로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이면서도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하고 있어 큰 줄기에서 '킹덤언더파이어2' PC온라인 및 버전과 모두 연계성을 갖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각기 다른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들에서 나오는 재화나 아이템들을 서로 유기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국 큰 틀의 거대한 순환적 매출 구조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3종의 모바일 게임 중 특히 '킹덤언더파이어: 고스트'는 액션 RPG '레이븐'을 탄생시킨 핵심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지난 2016년 여름, '레이븐'의 디렉터인 이승재, 메인프로그래머 이창동 외에 유재용, 정영식, 신재욱 등 그래픽 팀장들을 포함한 레이븐 개발 초창기부터 서비스까지 이어온 주요 핵심 인력들 20여명을 '블루사이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MNM games' 소속으로 영입했다.

또한 블루사이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VR컨텐츠만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구축으로, VR PC/콘솔 시장과 아케이드 시장을 리드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블루사이드는 단순히 마케팅과 계약금을 지원하는 퍼블리싱에 머물지 않고, 강력한 엔진 기술제공과 공동 프로듀싱/개발 영역까지 대응하여 차별화된 퍼블리싱을 수행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블루사이드는 스페인 지사를 통해, BLUESIDE ENGINE 3.0의 개발과 더불어, 'VR 전용 개발엔진'의 개발에 착수하였고, 엔진 퍼포먼스와 VR기기의 높은 요구사양에 고민하는 개발사에게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 블루사이드의 자회사 및 전략적 지분참여 관계사들이 소개됐다.

 
▲ '킹덤언더파이어'의 IP를 활용한 3종의 모바일 게임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VR플랫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블루사이드는 신사업인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과 VR관련 사업에 있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VR컨텐츠 퍼블리싱 및 VR플렛폼 운영, PC온라인과 콘솔게임의 운영 부문을 이관하고 삼본정밀전자의 강점인 오디오기기사업과 홍채인식기술을 VR사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VR 기기 및 주변기기 개발의 R&D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삼본정밀전자의 역량과 게임 사업을 연계해 삼본정밀전자의 매출처 확대를 해 나감으로써 현재 제조업형태인 삼본정밀전자를 게임 콘텐츠 업체로의 전환과 함께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본정밀전자는 향후 게임사업 및 VR사업 업체로의 전환를 통해 게임 및 VR관련 기반산업의 확대 및 발전을 이룸으로써, 기업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삼본정밀전자 인수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 운영 및 퍼블리싱 영역이 삼본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 삼본의 기존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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