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용 사물 인터넷의 혁신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4일 17시 1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Schneider Electric)은 3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통합 솔루션과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 요소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3단계의 기술 플랫폼으로, 2007년 선보여 전세계 각지에서 45만개 포인트에서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었고, 클라우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액션, 엣지 컨트롤 등이 강화되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 플랫폼에서는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연결된 제품들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제어, 최적화하며, 최상위 레벨에서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를 갖췄다.

에코스트럭처의 주요 시장은 빌딩, 데이터센터, 공장, 전력망 등이 꼽히며,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분석 및 서비스를 강화하여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과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 분 아니라 하드웨어 및 서비스 파트너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개방적인 플랫폼을 추구한다. 이와 함께 에코스트럭처를 구성하는 신제품으로는 인프라와 클라우드를 연결, 모니터링하는 ‘스트럭처온’, 초소형 무선 에너지 센서 ‘파워태그’, 기계제작에 특화된 ‘알티바 머신 ATV320’ 등이 소개되었다.

 
▲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 및 몽골 총괄 대표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한국 및 몽골 총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철학으로 ‘Life is on’ 을 소개하며, 시대의 트렌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인류의 삶을 위한 효율화된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너지의 보편성, 효율성, 연결성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한 기회 요소로 전환하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10년동안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하드웨어에 시스템 온 칩 인터넷 연결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물리적 레이어 부분을 완성하고, IT와 OT를 융합해 프로세스 및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 솔루션 제공자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100여개 국에서 약 16만여 임직원들을 갖추고, 250억 유로의 매출과 매출의 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밸런스 있는 구성과 함께, 데이터센터, 빌딩, 인프라, 산업 영역 등이 주요 영역이라고 소개되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10년간, 그룹 외형은 3배 이상 성장했고 이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커졌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R&D의 핵심에는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 에너지 관리 코어 기술이 있고, 전 세계 5천여 소프트웨어 분석가와 엔지니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몇 년간 그룹 차원에서 고객의 프로세스 및 에너지 정보 데이터를 취득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40~50여만 개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수집되어, 이를 비교분석하고 최적화해 이번에 선보이는 에코스트럭처의 근간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3개 계층으로 구성되고, 4개 산업군에 최적화된 ‘에코스트럭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3단계의 기술 플랫폼이다. 1단계에서는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2단계는 로컬 영역에 구성되어 연결된 제품으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제어, 최적화하는 엣지 컨트롤(Edge Control), 3단계는 최상위 레벨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가 위치하는 레이어로 구성된다.

에코스트럭처의 주요 시장은 빌딩과 데이터센터, 공장, 전력망 등이 꼽혔으며, 특히 각 시장에 따른 특성을 고려, 각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통찰력에 따라 전문화, 최적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넥티드 제품’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SoC 탑재로 연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는 로컬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운영되는데, 이런 ‘엣지 컨트롤’ 구성은 네트워크나 서비스 문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상위에 위치하는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레이어는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 뿐 아니라 하드웨어 및 서비스 파트너, 타사와 서드파티 제품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플랫폼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으며, 고객의 데이터와 목적하는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연결, 취합, 분석하고, 예지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에코스트럭처와 함께 하는 새로운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서비스들도 소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에코스트럭처를 구성하는 다양한 신제품도 함께 소개되었다. 먼저, ‘파워태그(PowerTag)’는 초소형 무선 에너지 센서로, 통신이 가능하지 않았던 기존 전력기기를 IoT 시대의 제품으로 변환시켜 준다. 손쉽게 기존 인프라에 접목해, 무선으로 에너지 사용량, 전압, 전류, 역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내장 알고리즘을 통한 예방적 운영을 활용해 전력 시설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빌딩 관리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보내, 관리자가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전동기 속도제어기는 전 세계 전력사용량의 45%를 차지하는 전동기의 효율적 제어를 통해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알티바 머신 ATV320 (Altivar Machine ATV320)는 기계 제작에 특화된 서비스 지향 스마트 인버터로, 이더넷 네트워크 기반의 웹서버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버터를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알티바 머신은 기계 종류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고, 이더넷 통신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통합 내장형 장치로 안전, 효율성을 갖췄다.

스트럭처온(StruxureOn)은 데이터센터나 서버실 등 전력 유지가 매우 중요한 인프라를 슈나이더 일렉트릭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서비스이다. 사물인터넷 기술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장비 상태를 살피고, 필요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 엔지니어와 논의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엔지니어가 상황을 통보하고, 현장 서비스 조직 배치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정확한 상태 진단 및 이력 분석으로 설비의 문제나 고장 가능성을 예측, 예방할 수 있다.

 
▲ 데이비드 오가즈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퍼시픽 공정 자동화 부문 수석 부회장

 
▲ 빌딩 에너지 관리의 효율화 측면에서 에코스트럭처는 기록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데이비드 오가즈(David Orgaz)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퍼시픽 공정 자동화 부문 수석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는 IoT를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2007년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코스트럭처의 주요 활용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빌딩’ 에서는, 에너지를 82%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빌딩 안에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있는데, 이들이 제대로 연계되지 않아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 에코스트럭처는 추가적인 에너지나 열 흐름 등에 대한 데이터와 관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정보를 관리자에 제공함으로써 통합적인 빌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엣지(The Edge)’ 사례에서는, 에너지의 사용과 낭비에 대한 통합적 관리를 가능하게 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전력 관련 사례로는 미국의 ‘듀크 에너지’가 꼽혔다. 이 경우는 고가의 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모델링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다. 먼저, 장애 발생시에는 즉시 복구를 위해 통보하게 되며, 장애의 예측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이 부분은 자동화되지 않은 경우 OPEX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노동 집약적인 측면이 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터빈이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로 돌아가서 위험이 판단될 경우 경보를 줄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의 손상을 통한 손해를 줄여 연간 400~500만 달러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 자산의 최적화된 운영을 서비스화해, 고객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은 고객에 크게 네 가지 영역에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산업 영역에서는 ‘증강현실(AR)’의 적용이 소개되었는데, 이는 신입 직원에게는 교육 측면을, 숙련자에게는 신속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의 장점을 제공한다. 예전에라면야 신입 직원이 선임에게 길게는 십여 년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학습 기간이 몇 주 정도로 크게 짧아졌고 기술의 도움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모바일과 AR, 지오태깅 등을 통해 장비의 위치와 형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주요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이는 안전 측면에서도 기계 주변 접근에 따른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시티 측면에서는, 넓은 도시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든지 모든 시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상황 인식과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자신들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는데, 예를 들면 병원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전력 인프라 운용 등을 전문가에 일임하고, 병원은 환자를 돌보는 핵심 전문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인프라의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두고 관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가 기술을 통해 고객의 효율성을 높이며, IoT와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고객의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통찰력으로, 신참에는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숙련자에게는 통찰력을 제공해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미 1997년부터 IoT 측면에 중점을 두고 왔으며,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과 상위 적용의 방식을 이용해 왔고, 매출의 45%가 IoT 관련에서 나오고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