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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프로세서의 확인부터 시작하는, 믿고 찾는 조립PC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3일 12시 5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생활 속에서 비교적 고가의, 중요한 물건을 구입했을 때 필요한 것으로, 양품 여부의 확인과 함께, 진품 확인과 구매 관련 증빙 자료의 보관 등이 꼽힌다. 특히 나중에 수리 등을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는 명품 가방 등의 경우에는, 구매를 증명하는 영수증과 보증서 등을 따로 잘 보관하는 것이 생활의 지혜로 꼽히기도 하며, 고가의 카메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구입한 경우에도 박스 포장을 잘 보관해 두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PC나 IT 관련에서도 이런 ‘정품’의 가치는 각별하다. 공식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정품’의 의미는 사실 PC 부품 뿐 아니라 IT 관련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사에 따라 사후 지원이 달라지는 경우도 흔히 생긴다. 이에 유통사들은 제품번호 등의 정보로 기본적인 제품 정보를 관리하고 있고, 조립PC 애호가들도 부품을 구입할 때, 구입 증빙 자료로 영수증과 함께 유통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박스를 따로 보관해 두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PC의 중심이자 전체 비용에서 꽤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세서 역시 ‘정품’ 여부가 중요하다. 프로세서 자체는 실질적으로 가짜가 만들어질 수 없지만, 정식 경로로 유통된 ‘정품’만이 국내에서 품질 보증을 제공받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국내에 유통하는 공인 대리점들은 프로세서나 조립 PC의 구입시부터 정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향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 국내에서의 ‘정품’ 프로세서는 패키지 옆에 정품 확인을 위한 ‘스티커’가 있다

국내에서 인텔 ‘정품’ 프로세서의 의미는,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등 공인 대리점 3사를 통해 유통된 프로세서를 의미하며, 이들 ‘정품’만이 국내에서 공인 3사 통합 A/S 센터를 통한 3년 보증과 각종 기술지원 등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박스 패키지지만 정품이 아닌 경우에는 인텔의 글로벌 보증 서비스를 직접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유통 채널에 따라 OEM 채널 등에서 나온 제품의 경우 보증 조건이 달라지고,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국내에서 박스 포장된 정품 프로세서를 구입할 때는, 박스의 밀봉 상태와 함께 박스 옆면에 있는,공인 대리점들이 정품임을 확인하는 스티커를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정품 확인 스티커에 있는 QR 코드 등은 프로세서의 주요 정보를 기반으로 공인 대리점을 거친 제품인지를 확인하며, 확실히 밀봉된 패키지이고 프로세서와 박스에 기재된 정보가 일치하다면, QR코드를 통해 간단히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한 뒤, PC 케이스 등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붙여 두면 편리하다.

박스 프로세서 구입 후 프로세서의 FPO, ATPO 정보가 박스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정품 확인 스티커를 통해 정품 여부 조회 후 구입한 프로세서 모델명이 맞는지 정도를 확인하고 나면, 박스 전체를 보관할 필요 없이 스티커 정도만 케이스 옆면에 붙여도 된다. 이와 함께 보관해 둘 만한 것으로는 구입 영수증 정도가 있는데, 온라인 구매의 경우 쇼핑몰 등에 내역이 남아 있을 것이고, 혹은 카드 영수증 정도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있으면 정확한 보증기간 산정에 도움이 된다.

 
▲ 박스 밀봉이 아니었던 경우, 박스의 정보와 프로세서의 정보를 서로 맞춰 보아야 한다

박스 포장된 프로세서 단품을 구입할 때는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지만, 새로운 조립 PC를 조립 완료된 상태로 받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 때 정품 확인을 위해서는 정품 프로세서 박스를 요청해서 받은 뒤, PC의 쿨러를 제거하고 직접 프로세서와 박스의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신 LGA1151 기반 프로세서들의 경우, FPO는 프로세서 패키지에 문자로 기록되어 있지만, ATPO는 2D 매트릭스 형태로 되어 있는데 스마트폰의 QR 리더 등으로 이 코드를 촬영, 확인할 수 있다.

박스와 프로세서의 정보가 다른 경우 정품 스티커 또한 그 의미가 없어지게 되므로, 이럴 때는 구입처에 제대로 된 박스를 요구하거나, 제품 교환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사실 조립PC 구입에서 박스가 뒤섞이는 등으로 제대로 된 박스와 정품 스티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있고, 아예 비정품을 사용하고 아무 박스나 보내 눈속임하는 사례도 보이고 있는 만큼, 나중에 생길 문제를 미리 피하기 위해서라도 구입 후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하는 편을 추천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는 방법 중 하나로는, 충분히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구입, 조립을 의뢰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인텔의 공인 대리점들은 프로세서 구입 시 믿을 수 있는, 정품을 취급하는 파트너사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몇몇 대형 쇼핑몰들의 경우 조립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고, 조립 후 남은 박스들까지 모두 보내주어 논란의 여지를 줄이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만큼, 이런 업체들을 찾아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 ‘정품’ 스티커 뒤에는 다양한 혜택들이 함께 한다

국내에 3개 공식 대리점을 통해 수입, 유통되는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는 박스 제품의 경우 3년간의 보증 기간과 기술 지원이 제공되며, 서울 용산구에 인텔 공인대리점 통합 A/S 센터를 통한 빠른 처리와 함께 지정 택배사 이용시에는 무료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3년의 A/S 기간 중 제품이 단종되어, 같은 제품으로 교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추가 부담 없이 차상위 제품 등으로의 교환이 제공되기도 한다.

추가 혜택으로는 원격 제어 형태로 제공되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와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의 90일 이용권 등이 있다. 특히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실제 PC를 사용하면서 만날 수 있는 문제의 대부분인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의 해결을 돕는다. 이 서비스는 인텔 공인대리점의 정품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만큼 ‘Real CPU’ 사이트에 정품 등록을 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정품 등록은 정품 확인 단계에서 쉽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조립PC나 개별 부품 구입 후 무상보증기간 동안 제대로 된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구입일과 구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 등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프린트 후 봉투 등에 넣어 케이스 안쪽에 적당히 붙여 놓으면 나중에 찾기도 쉽다. 그리고 정품 프로세서의 스티커를 PC 케이스에 붙여 놓는 것은 추후 정품 프로세서 사용자 대상의 서비스 이용에 편리함 뿐 아니라, 시스템의 양도 시에도 편리하게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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