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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 역류성식도염 내시경 치료법 ‘스트레타’ 도입

기사입력 : 2017년 03월 08일 18시 2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분당 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입 속에 내시경을 넣어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 ‘스트레타(Stretta) 시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당 차병원은 이번 스트레타 시술 도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외과적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향후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수술로 진행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의 차단막 역할을 하는 근육의 퇴화와 세포의 약해진 자생력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속쓰림, 트림, 소화불량, 만성 기침, 목의 이물감, 가슴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만성 식도염의 경우 식도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은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만 재발이 흔하고 약물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해도 50% 이하의 효과만 있거나 다양한 약물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내시경 소견상 심한 역류성식도염과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내시경 수술 또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스트레타는 입 속에 내시경을 넣어 낮은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해당 근육과 세포를 강화시켜 역류성식도염의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내과적 시술이다. 절개, 이식수술이 필요 없는 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과 달리 목에 흉터가 남지 않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분당 차병원 조주영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음주 및 피로 등의 원인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분당 차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역류성식도염의 내∙외과적 치료법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새로운 내시경 치료법 개발로 2006년부터 매년 미국 소화기병학회에서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식도 무이완증의 내시경 치료인 ‘포엠’ 시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지금까지 130여명이 넘는 난치성 식도질환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분당 차병원 조주영 교수팀(고원진, 송가원)은 지난 해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항역류 내시경 수술법을 개발하여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으며, 식도 하부의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엔도플립이라는 진단 도구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여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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