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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데브시스터즈 사업 전략 발표회 : 프레젠테이션

기사입력 : 2017년 03월 03일 23시 3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데브시스터즈(주)(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지난 3월 2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2017 데브시스터즈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이지훈 공동대표는 그간 겪어온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솔직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도전할 새로운 계획들을 직접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1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쿠키런 for Kakao’와 2014년 해외에 출시한 ‘라인 쿠키런’을 토대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후속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현재까지 쿠키런 통합 총 발생매출 2천억원,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최고 DAU(일일이용자수) 1천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과 동남아를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가 부진했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과 추가 신작의 개발 지연 등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맞았다. 이러한 위기의 경험을 발판으로 재정비에 나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전세계 직접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 데브시스터즈 2013-2016 주요 성과 지표가 발표되었다.

 
▲ 2013-2016 기간 중 성과로는 국내외 매출 기록 및 인지도, 신작 등이 소개되었다.

 
▲ 창업 이후의 경영, 개발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역량 확보와 습득이 있었다고 소개되었다.

 
▲ '쿠키런'을 코어 IP 겸 사업모델로 견고하게 다지는데 리소스가 투입되고 있다.

 
▲ 쿠키런 IP 신작 3종이 개발 중이고 오는 3분기부터 출시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 다양한 장르의 개발 라인업 확보해 단일 게임 리스크 해소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신규 라인업으로 총 7개 타이틀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은 3종으로, 올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인 <쿠키런: 디펜스>를 비롯해 4분기에는 <쿠키런: 퍼즐>, 2018년 1분기에는 <쿠키런: RPG>를 준비 중이다. 캐주얼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쿠키런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체적인 IP 경쟁력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쿠키런 IP 기반이 아닌 별도의 신규 게임 4종도 소개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4분기 <프로젝트: 액션RPG>와 <프로젝트: MOSNG>, 2018년에는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AP>와 <프로젝트S>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러닝게임에만 집중됐던 장르적 한계를 넘어 퍼즐부터 디펜스, RPG, MOSNG, 전략까지 장르를 다변화시키며, 단일 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라인업을 확보했다.

■ 자회사∙투자사 중심의 [공동 개발 & 퍼블리싱] 통해 성공적인 협력 프로세스 구축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설립 및 외부 투자를 단행하며,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쿠키런을 통해 경험한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제작 및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개발사의 창의성 및 장르적 전문성이 결합된 공동 개발을 통해, 단순 퍼블리싱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전문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은 물론,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 및 M&A, 자회사∙투자사 중심의 협업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젤리팝게임즈를 설립해 <쿠키런: 퍼즐> 제작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투자를 진행한 엔플과 <쿠키런: 디펜스>를, 버튼과는 샌드박스형 <프로젝트: MOSNG>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웨이브3스튜디오도 인수할 예정으로, 정통 액션 RPG에 대한 개발력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4종과 신규 IP 3종을 3분기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 쿠키런은 메신저 기반 작품부터 스탠드얼론 형태로 전개되는 작품까지 총 6종이 오픈되어 있다.

 
▲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쿠키런' IP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자회사 및 투자사]

엔플

- <쿠키런: 디펜스> 개발 중
- 2017년 3분기 출시 예정
- NHN스튜디오629에서 SNG <우파루마운틴> 및 디펜스게임 <우파루사가>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현동 대표 중심으로 개발진 구성

젤리팝게임즈

- <쿠키런: 퍼즐> 개발 중
- 2017년 4분기 출시 예정
- 넷마블 에이엘소프트 출신 이창섭 대표 주축, 퍼즐게임 개발 노하우 가진 인재들로 구성

버튼

- 샌드박스형 <프로젝트: MOSNG> 개발 중
- 2017년 4분기 출시 예정
- 펄어비스 및 웹젠 출신 신정효∙김문일 공동대표를 비롯해, PC온라인 게임사에서 굵직한 작품 개발해 온 인력들로 구성

웨이브3스튜디오

- <프로젝트: 액션RPG> 개발 예정
- 2017년 4분기 출시 예정
-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개발 참여했던 이동표 대표 및 핵심 멤버들로 구성

 
▲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의존도를 낮추면서 수익성도 개선하는 신규 사업모델 확장에 열심이다.

 
▲ 쿠키런이 벌어들이는 자원과 상장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플랫포머를 도모 중이다.

 
▲ 2017년부터는 메신저 플랫폼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독자적인 플랫포머를 지향한다.

 
▲ '7분기 연속 적자'라는 인고의 세월을 바탕으로, 오는 3분기부터의 비상에 집중하고 있다.

■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통해 통합 인프라 구축

데브시스터즈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한 기존 고객층과 새로운 게임을 통해 유입될 이용자들을 통합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자체 개발 3종 및 외부 개발 4종으로 점차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객 통합화를 추진하고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축적해나갈 예정이다.

이지훈 공동대표는 “현재 데브시스터즈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원으로, 현금 보유량인 1,20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평가 받는 자사의 가치는 대략 300억원 정도로 판단되고 있다”며, “앞으로 쿠키런 IP 경쟁력 강화, 다양한 라인업 확보, 적극적인 투자,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보다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미래 사업을 통해, 회사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늘 발표한 사업 전략이 실질적인 실적 회복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자체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해나갈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세상을 즐겁게’라는 궁극적인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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