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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2016년 잠정 실적 발표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8일 19시 0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씨에스윈드(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는 28일, 2016년 온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매출액은 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2016년 실적 감소 요인은 베트남 법인에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였던 해상 구조물 프로젝트의 원가 증가와 납기 지연 등이 손실로 이어졌고, 수익성 높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및 물량 감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씨에스윈드 김성섭 대표이사는 “2016년 실적이 회사 창업이래 최악의 한 해였으나, 모든 악재들이 2016년에 모두 반영된 만큼 2017년부터는 실적이 빠른 속도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캐나다법인은 이미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상당 부분 수주하였고, 2016년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호주 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수주 및 이익률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씨에스윈드는 2016년 실적은 부진하였으나 회사의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로 평가된다. 2016년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 법인을 인수하였고, 2016년말 해상풍력 타워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 1월초에는 미국 반덤핑 규제에 대한 대안 및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인수하였다. 베트남 법인은 기존 美 상무성의 연례 재심에서 베트남산 타워에 대한 반덤핑 세율을 0%로 부과 받았으나 매년 재심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어 미국 수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법인 인수를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씨에스윈드는 전세계 풍력 시장을 대상으로 타워 공급을 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착실히 갖춰 가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함으로써 2016년의 부진을 털어내고 2017년은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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