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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워크숍, 서울 강서구-인천 서구서 성료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4일 18시 4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워크숍이 18일(토) 서울 강서구, 20일(월) 인천 서구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시민참여 워크숍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필수 이행 과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워크숍은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를 기반으로 하였고, 조사 시 구분한 6개의 아동의 삶의 영역별로 토론의 의제가 선정되었다. 서울 강서구와 인천 서구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의견 수렴을 위해 유니세프의 ‘시민참여조사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토론회를 설계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식 서포터즈 ‘유챔프’의 진행 보조 지원을 기반으로 현장을 운영했다.

지난 18일(토) 서울 강서구청에서 열린 ‘강서구 아동정책 시민참여조사’에서는 지역 어린이,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 80명이 참석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총 6가지 영역을 주요 의제로 삼아 토론을 펼쳤다.

참여 주민들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강서구 어린이들을 위해 논의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등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의제의 해결 방안으로는 방과후 어린이들이 갈 만한 공간 확충, 어린이 시설 점검 등을 제안했다.

이어 20일(월) 인천 서구청에서 진행된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서구, 시민참여토론회’에서는 지역 아동, 부모, 아동관계자 등 103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서구 또한 6개의 토론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펼친 결과, 부족한 놀이 및 여가시설 문제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또한 실제 수요자인 아동의 의견수렴, SNS·라디오 등의 홍보시스템 활용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주체인 지방정부가 앞서서 행정체계를 변화시키고, 지자체의 아동 정책에 혁신적 아이디어와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와 협력하여 아동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을 변화시킴으로써, 아동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곳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북구, 완주군, 부산 금정구, 군산시, 서울 송파구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서울 강서구와 인천 서구 또한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도시는 총 6곳으로 서울 성북구, 전라북도 완주군, 부산 금정구, 전라북도 군산시, 서울 도봉구, 서울 송파구 순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 시작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는 총 39개의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총 31개이며, 새롭게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심의 중인 도시는 6개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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