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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 넘어서

기사입력 : 2017년 02월 22일 20시 1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미미박스는 지난 2014년 첫 해외 사업 전개 이후 3년 만에 자사의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둔 미미박스는 지난 해 하반기 기준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

핵심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모바일 플랫폼 및 아임미미, 포니 이펙트 등 자체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국가별로 현지팀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뷰티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한 것 역시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가성비가 좋은 마스크팩으로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색조 시장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는 베이스 및 립 메이크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글로벌 CEO는 “지난 2012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미미박스가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발견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도입으로 트렌드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오늘날, 미미박스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들과의 신뢰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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