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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PC, 이제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갈아탈 때

기사입력 : 2017년 02월 16일 11시 0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오늘날 PC는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이상의 의미로 자리잡았다. 기업의 모든 업무 체계가 PC와 IT 기술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을 넘어, 당장 우리는 더욱 편리한 현실 생활에는 PC와 모바일 등을 통한 ‘온라인’ 의 접목이 필수가 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온라인 시대에서 PC는 모바일 시대로의 거센 흐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고, 또한 만들어내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PC의 기능과 성능은, 더욱 다양한 경험을 PC로 즐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경험의 수준까지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당장 4K UHD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 가장 빨리, 그리고 확실하게 준비된 플랫폼으로는 PC 기반이 꼽히며, 또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게이밍. VR 플랫폼 또한 PC 기반이다. 또한 모바일 시대로의 거센 흐름에도 여전히 PC의 위치가 굳건한 이유로는, 모바일이 가지지 못한 콘텐츠의 ‘생산성’ 측면이 꼽히기도 한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최근 몇 년간 PC에서도 기능과 성능 측면의 변화가 꾸준히 진행된 바 있으며, 이런 변화들이 몇 년간 누적되어 이제 최신형 PC와 4~5년 전의 구형 PC 사이에는 예상 이상으로 큰 차이들이 생겼다. 그리고 고성능의 최신 PC는 구형 PC들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과 생활에서의 변화를 제공해 주기도 하며,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성능’ 측면은 고성능의 최신 프로세서와 플랫폼에서부터 시작한다.

 
▲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보다 성능을 더 끌어올렸다

데스크톱 PC용 플랫폼으로 최근 선보인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보다도 기능과 성능이 향상되었다. 성능 측면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해 전반적으로 동작 속도가 높아지고, 터보 부스트와 스피드 시프트 기술 등이 더욱 정교해져 체감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내장 그래픽 코어는 4K UHD 콘텐츠 지원 측면이 크게 보강되어, 현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인코딩, 디코딩 기능으로 부담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지원 플랫폼은 기존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소켓을 공유하고, 기존 메인보드에서도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등장한 200시리즈 칩셋 또한 이전 세대보다 지원 기능이 향상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내부 I/O 지원 수가 확장되고, 보급형인 B250 칩셋에서도 M.2 소켓 기반의 SSD를 지원하는 점이나, 고속 스토리지 캐싱 기능인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PC는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0과 가장 잘 어울린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PC는 윈도우 10이 가진 다양한 최신 편의 기능이나 보안 기술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지원하며,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도 윈도우 10의 DirectX 12에서 최적의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피드 시프트 기술은 윈도우 10 RS1 이후 버전부터 지원되어 웹 서핑 등의 일상적인 가벼운 작업에서 신속한 반응성으로, 이전 세대의 프로세서 대비 체감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2코어 4쓰레드의 코어 i3, 4코어 4쓰레드의 코어 i5, 그리고 4코어 8쓰레드의 코어 i7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다. 코어 i3의 경우 적은 코어에 높은 동작 속도가 특징이지만, 코어 i5의 터보 부스트 기능을 감안하면, 코어 i5는 코어 i3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 동급의 성능을 낸다. 또한 코어 i7은 코어 i5보다 더 많은 쓰레드 지원과 함께 동급 혹은 더 높은 동작 속도로, 모든 상황에서 코어 i5보다 높은 성능을 내며, 어떤 상황이든지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프로세서다.

 
▲ VR이나 멀티스크린 등 실감나는 게이밍 환경에는 코어 i7 프로세서가 기본이다

고성능 PC 수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최신 게임들을 위한 ‘게이밍 PC’의 업그레이드라면, 4세대 코어 i5 이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제품군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전의 게임들은 그래픽 성능에 게임 성능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의 게임들은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서도 게임 성능 차이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게임 엔진의 기술이 좋아져 멀티쓰레드 활용성이 좋아진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게임이 복잡해질수록 물리 연산 등에서 프로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다수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게임들의 경우에도 프로세서의 성능이 게임의 쾌적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픽 성능 또한 프로세서 성능에 영향을 받는데, 그래픽카드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는 그래픽카드로 가기 전에 프로세서에서 먼저 처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DirectX 12에서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을 제거해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처리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이에 따라 프로세서 성능의 영향력도 더 커졌다.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과 비교할 때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같은 조건에서 꽤 큰 성능 차이를 보이며, 동작 속도까지 꾸준히 올라간 만큼 이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한계까지 오버클록킹해도 최신 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본 조건에서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다. 이에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살리면서 최신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의 선택은 필수로 볼 수 있을 정도다.

플랫폼 차원에서도, PCIe 3.0 기반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고성능 SSD, 대용량 메모리 구성에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최신 플랫폼이 가장 적합하다. 특히 PC 메모리 규격이 DDR4 기반으로 완전히 넘어온 만큼, 기존 DDR3 메모리를 새롭게 구입,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제 회수할 수 없는 투자가 된다. 또한 DDR4 메모리 기반 플랫폼은 구성 가능한 용량도 두 배 늘어나 향후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서 플랫폼을 바꾸는 중복 투자도 피해갈 수 있다.

 
▲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 PC면 4K 콘텐츠의 재생과 제작에 대한 대비가 끝난다

이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4K 영상이 서비스되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4K 시대는 가까이 다가와 있다. 또한 멀게만 느껴졌던 UHD 디스플레이도 현실적으로 구매를 고려할 만한 수준까지 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 수도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수정해 블로그나 SNS 등으로 공유하는 작업 등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가장 보편적인 활용이 되었다.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이 취미라면, 4코어 8쓰레드 구성과 높은 동작속도를 함께 갖춘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작업 속도를 크게 줄여주는, 각별한 가치를 가진다. 고화소의 최신 카메라를 들고 나들이라도 한 번 다녀와서, 수십~수백 장의 사진을 일괄 편집, 변환하는 데만 해도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는 구형의 코어 i3, i5 프로세서보다 크게는 수 배까지 빨리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구형 코어 i7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성능 차이가 상당하다.

사진이나 영상의 편집 부분은 예전부터 코어 i3, i5 프로세서와 비교할 때 코어 i7의 선택이 큰 이점을 주는 대표적인 부분 중 하나로 꼽혀 왔다. 특히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전과의 차이가 있다면 AVX2 명령어의 존재가 있는데, 이 명령어를 활용하는 최신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 격차가 훨씬 커진다. 또한 같은 AVX2 명령어라고 해도,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는 내부에서의 처리 효율이 달라, 분명한 성능 차이를 보여 주기도 한다.

또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코어는 프로세서만으로는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 UHD H.265 HEVC 영상의 하드웨어 디코딩과 인코딩 양쪽을 모두 지원해, 영상을 볼 때와 만들 때 양쪽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하드웨어 디코딩과 인코딩 기능은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내장 그래픽 코어에서 활성화시켜 사용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데 있어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각별한 가치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현재 인텔이 지원하는 이 하드웨어 처리 기능은, 현존 최고 수준의 지원 폭과 성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 차세대 환경을 가장 만족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최선의 선택이다

최신 세대의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환경에 있어서도 이전 세대 대비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DirectX 12를 염두에 둔다면, 이를 지원하는 윈도우 10 환경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2, 3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의 경우에는 그래픽이나 시스템 드라이버 업데이트 지원이 끊겨서 하드웨어들이 윈도우 10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그래픽의 경우, 당장 2,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윈도우 10 드라이버는 윈도우 10의 WDDM 2.0을 지원하지 못한다.

이와 함께, 구형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더 이상 현실적으로 경제적이지도 않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미 2,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4~5년 전의 제품이고, 꽤 흔히 발생하는 상황인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경우, 수리나 교체 자체가 여의치 않게 되기도 한다. 이들 구형 플랫폼에서 성능의 아쉬움에 굳이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보다는, 아예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으로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기도 하다.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전력 소비량이 줄어든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전력 소비가 큰 게임 플레이 시, 최신 프로세서 기반의 PC는 구형 프로세서 기반의 PC 대비 더 적은 전력 소비로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내고, 이 부분에서의 장점은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과 겨울에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상적인 사용에서도 더욱 정교해진 전력 관리 기술 덕분에, 최신 데스크톱 PC의 전력 효율은 노트북에 비견될 정도로 높아져 있다.

이에 이미 구형이 된 2~4세대, 코어 i3나 i5 이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성능에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해결책은 이 기회에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급으로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특히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눈앞에 다가온 차세대 게이밍 환경이나 UHD 멀티미디어 환경, 모바일 시대와 UCC 제작 등 컴퓨팅 경험의 모든 영역에서 이전과 차별화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요즘 같은 시대의 전환기에 미래를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게 하는 각별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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