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글로벌 게임 잼 앳 부산 2017(Global Game Jam @ Busan 2017)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 2017년 01월 23일 22시 5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더 글로벌 게임 잼(The Global Game Jam, GGJ, 이하 글로벌게임잼)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경진대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바로 그 글로벌게임잼이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올해의 글로벌게임잼 테마는 'WAVE'였다. 또한 23개의 다양화 미션이 부여되어, 대주제를 살리는 여러 형태의 시도들을 팀원들의 협력을 통해 겨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올해의 다양화 미션은 만화책 색감, 레고 조립 설명서, 음유시인의 이야기, 로컬 게임, 지금 어디에요?, 크라우드 소싱, 임전무퇴, 블루투스 연동, 커스텀 컨트롤러, 눈 가리고 아웅, 간디 게임, 한 손은 등 뒤로, 멀티 잼, 스토리 모드, 영원, 떠벌이, 방금 그거 뭐였어?, 놀면서 일하기, 아이처럼, 다중화면, 만장일치, Twitch Plays(트위치 협찬), Do You Even Care? (iThrive Games 후원) 등이었다.

주제인 'WAVE'와 다양화 미션들을 감안해 총 12개의 팀이 부산광역시에서 세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글로벌 게임 잼 앳 부산 2017(Global Game Jam @ Busan 2017)'이라는 명칭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내 콘텐츠코리아랩에서 2박 3일 행사일정 동안 주제에서 컨셉을 딴 게임들이 제작되어 출품되었다. 부산광역시 외에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의정부시 등지에서도 글로벌게임잼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에서 게임을 제작해 출품했다.

 
▲ 글로벌게임잼 부산 행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되었다.

 
▲ 5층 콘텐츠코리아랩 내에 위치한 작업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며 세계 개발자들과 경합을 펼쳤다.

 
▲ 2박 3일 간의 장기전인 관계로, 행사장 곳곳에서 취침 중인 참가자들이 보기 쉬웠다.

 
▲ 즉석에서 팀을 구성하고 즉흥적으로 역량을 모은다곤 하지만,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서슬퍼럴 정도.

 
▲ 즉석에서 팀을 짜고 주제와 미션들을 감안해 개발에 나서는 관계로 회의나 토론도 수시로 일어났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디, 커뮤니티 레벨 행사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게임잼은 101개국 702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북미 및 서유럽 주요국가, 일본, 호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09년 원년 멤버들을 시초로 매해 참여국가를 늘려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0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부산 외에 인천, 서울, 의정부 등지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운영되었다.

한편, 하이테크 산업에서 업계 관계자 및 업계 지망생(학생 포함)들이 참여하는 행사로는 마라톤(Marathon)의 '톤(Thon)'을 딴 행사와 잼버리(Jamboree)의 '잼(Jam)'을 딴 행사가 크게 유명하다. 각각의 컨셉은 그 모체가 되는 단어를 따른다.

특히, 게임 산업에서 '톤'이 붙으면 개인 혹은 팀이 1박 2일 일정의 단기전 또는 집중경합을 의미한다. 반면, '잼'이 붙으면 행사 현장에서 뜻이 맞는 이들이 만나 토론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당일 또는 매일 제시되는 테마에 따라 가는 일종의 백일장이나 경진대회의 형태를 취한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